타이어 공기압 점검, 다들 하셨나요?
발행일 2013.02.01. 00:00
[서울톡톡] 사람의 발과 비교되는 타이어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마모도의 파악, 타이어 위치 교환 그리고 펑크 여부 등 타이어에 대한 관심은 안전운행의 기본이자 필수이다. 이 중에서도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점검은 운전자가 자가로 하기에는 불편해서 체크를 면밀히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수시로 그리고 꼼꼼히 챙겨야 한다. 게다가 올해부터 출시되는 신차에는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가 의무 장착된다고 하니 겨울철 안전운행의 필수,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및 TPMS에 대해서 알아보자.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하지 않다면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것은 물로, 운전자에게 불안정한 승차감을 전달한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은 차량 매뉴얼에 나와 있는 대로 유지하면 되는데, 개인이 하기 힘든 부분이라 보통 카센터를 방문하면 손쉽게 체크할 수 있다. 또 요즘에는 개인 휴대용 점검기가 저렴하게 널리 보급되어 있으니 예전과 같이 개인이 큰 품을 들이지 않고도 손수 할 수 있다.
적정 타이어 공기압 유지는 안전운행은 물론 연비 절감에도 필수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 과부족으로 인해 타이어 파손의 사고 위험이 높고 고속 주행 중에 타이어 파손이 발생할 경우 자칫 아찔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다른 때 보다 더 세밀하게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적정선을 유지해야만 한다.
이런 이유로 겨울철 정확한 타이어 공기압 측정 및 유지를 위해서는 주행 후 마찰열로 타이어 공기압이 상승하지 않은 상황, 즉 장시간 주행이 없는 상온 상태에서 점검해야 하며 추위 때문에 공기 수축이 자주 일어나므로 고속 주행이 있다면 더 자주 체크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적정 공기압보다 30%이상 낮은 경우에는 고속주행시 타이어가 찌그러지면서 터지는 '스탠딩웨이브' 현상이 발생하면서 노면과의 접지력이 떨어져 조향 및 제동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그리고 공기압이 부족하다보면 타이어와 노면과의 접지면이 넓어지고 이로 인해 마찰력이 많이 생겨 연료 소모가 많아진다. 결국 적정 공기압 유지는 안전은행은 물론 높은 연비와도 직결되는 셈이다.
2013년 출시 신차부터는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 장착이 의무화
올해부터 출시되는 3.5톤 이하 차량에는 타이어공기압의 과부족을 알려주는 경보장치가 의무적으로 장착된다.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TPMS)는 공기압 센서 등을 이용해 타이어의 내부 압력을 감지, 공기압이 부족하면 운전자에게 이를 알려주는 시스템으로 운전자에게 앞뒤 좌우 네 개의 타이어 공기압을 수치로 보여주는 등 운전자가 과부족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해 준다. 기존 안전벨트, 주유, 에어백 경고등과 같이 운전자에게 차량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과 같다고 보면 무방할 것이다.
타이어공기업경보장치는 우선적으로 올해 출시 신차부터 적용되고 2014년 6월부터는 신차뿐 아니라 기존차량도 모두 장착이 의무화 될 것으로 보인다.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차량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겨울철, 차량중 유일하게 지면과 닿으면서 안전운행에 직결되는 타이어의 공기압 관리를 통해 안전운행은 물론 연료 절약도 함께 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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