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 선착장 어린이날 대축제…이색 곤충 전시회 및 전통 민속놀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씨앤한강랜드와 함께 여의도 선착장 앞에서 ‘어린이날 대축제’를 개최한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외국산 클리아스왕대벌레, 부르키아나 나비와 함께 국내산 장수풍뎅이, 왕사슴벌레, 개똥벌레 등 150여 종의 희귀 곤충이 전시되는 이색 곤충 전시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전시관에는 알에서 애벌레로, 고치에서 성충으로 자라는 곤충의 일대기를 인위적으로 조성해 각 단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여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윷놀이ㆍ투호ㆍ널뛰기ㆍ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비롯해, 주말과 공휴일 각 선착장 별로 어린이날 기념품 증정과 만화주인공 캐릭터ㆍ요술풍선ㆍ앵무새 포토 존 등 이벤트 공연이 이루어진다.
한편, 특설무대 앞에서 ‘어린이 트로트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5월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씨앤한강랜드에서 신청(3271-6989)을 받아 예선을 거치며 5일 오후 2시 본선을 진행한다. 본선에 진출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며,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장려상에게는 최고 30만원까지 총 6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즉석에서 훌라후프, 댄스, 목소리왕 등 이색 기네스왕 선발대회를 연다.
행사장인 유람선 선착장은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승용차는 63빌딩 근처에서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된다.
이벤트와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씨앤한강랜드에 전화(3271-6900)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cn-hanganglan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수상관광과 3271-6971 / 씨앤한강랜드 3271-6900

어린이대공원 어린이날 꿈나무축제…알라딘과 요술램프 공연과 마술 쇼
서울시설공단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에서 ‘꿈나무 축제’를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3부로 나눠 공연을 펼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마술쇼와 군악대 퍼레이드, 코스프레 퍼레이드, 어린이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동물원에서는 코끼리, 사자, 곰 등의 생태에 대한 사육사의 실감나는 ‘동물 이야기’를 듣고, 사슴 먹이 주기, 아기사자와 호랑이ㆍ비단구렁이ㆍ앵무새와 사진 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정문 광장에서 출발해 식물원과 동물원, 팔각당을 거쳐 야외음악당으로 돌아오는 군악대 퍼레이드와 코스프레 퍼레이드도 흥겨움을 더한다.
이어 야외음악당에서 비보이 특별공연과 마술쇼가 펼쳐지고, 오후 4시와 7시에는 어린이 뮤지컬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의 : 서울시설관리공단 어린이대공원운용센터 2181-1151
▶ 소식 하나 더 - 서울시립 어린이병원 증ㆍ개축 개원
'장애아 재활치료 전문병원…5월 1일 개원'
소아 ㆍ청소년 진료 및 장애아 재활치료 전문병원인 서울시립 어린이병원이 증 ㆍ개축 공사를 마치고 5월 1일 병원 후정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 행사는 병원장의 어린이병원 경과보고 및 서울시장의 격려사를 비롯해 주요 내빈 축사,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병원시설 시찰, 환자 보호자 등과의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원식은 공연 마술 등 다양한 축제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서울특별시립 교향악단 ‘금관오중주’ 팀의 ‘찾아가는 음악회’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축제마당에서는 우리나라 1호 마술사인 이홍선 선생이 이끄는 마술인들의 매직쇼를 비롯해 풍선아트 공연, 세계유명축제 퓨전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펼쳐졌다.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 외 66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어린이병원의 캐릭터인 ‘코리와 끼리’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티셔츠, 캐릭터 컵, 캐릭터 인형 액세서리, 탈 인형과의 기념 촬영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상 6층, 지하 1층 295 병상 규모 갖춘 시설
1948년 보건병원으로 출발하여 1978년 현 위치로 이전한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은 46,421㎡의 부지에 총사업비 257억원을 투입하여 지하1층, 지상6층 연면적 14,945㎡, 295병상 규모로 증 ․ 개축했다.
이번 병원 증ㆍ개축을 계기로 진료 환경도 대폭 개선됐다. 진료과목은 소아과, 정신과, 재활의학과, 치과에 영상의학과와 가정의학과가 증설되어 총 6개 과로 늘어났으며, 환아들을 위한 쾌적한 11개의 입원 병동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행동수정 치료실과 놀이ㆍ언어ㆍ감각통합ㆍ인지학습ㆍ음악치료 등 특수 재활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발달장애(자폐아)아동에게 다양한 재활치료와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의 의료 서비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최신 의료장비 초음파영상진단기, 골밀도측정기, 디지털X선촬영기, 진단용X선장치, 혈액분석기 등을 확보하고 있다. 소아의 선천적, 후천적 신체ㆍ지체장애 환아에게 물리ㆍ언어ㆍ작업ㆍ인지학습치료 등 다영역 통합치료를 실시하여 재활치료 효과를 증대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소아청소년 비만클리닉을 신설하고, 치과 진료실을 확대 운영하며, 오랜 기간 병원에 입원해야 하는 환아들을 위한 병원학교도 개설했다.
한편, 서울시립어린이병원은 영ㆍ유아 및 초ㆍ중ㆍ고생 대상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도 모집 운영하고 있다.
문의 : 서울시립어린이병원 원무과 570-8112 | | |
하이서울뉴스/김효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