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오월의 궁'

admin

발행일 2008.04.30. 00:00

수정일 2008.04.30. 00:00

조회 2,633

서울광장에 들어선 5월의 궁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의 5대 궁궐과 청계천에서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열기가 한곳으로 모여지는 곳은 바로 ‘서울광장’이다.
서울광장에 세워진 디지털 궁 ‘오월의 궁’에서는 낮과 밤 각각 다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낮에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상상의 나래를 달아주는 동심놀이터 ‘열린궁전 상상공작소’가 들어서고, 밤이면 일상탈출 무도회 ‘팔색 무도회’가 도심의 밤을 화려한 색으로 물들인다.

탈만들기, 왕관만들기, 봄바람 댄스 배우기, 백마타기 등이 오전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펼쳐지고, 나른한 점심시간에는 5살 어린이가 지휘하는 푸른초장 브라스 밴드의 공연이 열려 도심의 활기를 더한다.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0일 지구촌 한마당 등에는 기념일에는 미래를 디자인하는 어린이 발대식, 어린이 궁을 비롯한 시의 적절한 행사가 특별히 준비된다.


밤에 펼쳐지는 색깔 있는 무도회 ‘팔색무도회’는 페스티벌 준비팀이 공들인 비밀 병기다. 서울광장을 거대한 나이트클럽의 흥겨움으로 꽉 채우겠다는 목표로 준비했다. 옆 사람과 어울려 흥겨운 음악에 몸을 맞추고 모르는 사람과도 친구가 되는 열린 무도회로 꾸며진다.

요일마다 무도회 주제가 달라져 월요일 힙합, 화요일 뮤지컬 갈라쇼, 수요일 스윙댄스, 목요일 트로트, 금요일 라틴댄스 등이 펼쳐지고 토요일 록으로 마무리한다. 중간중간 미끈한 모델들이 축제를 위한 패션쇼를 펼쳐 볼거리를 더해 밤늦도록 댄스 파티의 열기를 이어간다.
하이서울 페스티벌 2008 봄축제의 대미는 서울스프링 축제의 연주로 마무리된다.
박지용의 지휘로 바이올린 강동석, 클라리넷 계희정, 하프 이자벨 모레티 등이 비발디의 사계 등을 연주한다.
이로써 팔일 간 열기 속에 달려온 하이서울 페스티벌이 마무리된다. 역사의 공간 ‘궁’이 미래의 기술과 함께 축제로 피어나는 행복한 기적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여름 축제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3일가지 한강 둔치와 다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여름 축제는 한강의 열정을 주제로 열린다. 이어 열리는 가을 축제는 청계천과 대학로 등 도심 주요 공연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젊고 실험적인 성격의 예술축제로 서울이 명실상부한 예술의 도시임을 내외에 알리게 된다. 축제 기제는 10월 3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깊어가는 겨울밤 서울광장과 청계천 등 시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겨울 축제는 서울의 빛을 주제로 12월 15일부터 장장 한달 동안 열린다. 첨단기술과 예술의 만남으로 따뜻한 빛의 도시 서울 만들기가 축제의 테마이다.

문의 ☎ 120

이런 행사도 있어요!
세계인이 즐기는 지구촌 한마당

전세계 친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지구촌 한마당’도 페스티벌 기간 중 즐길만한 프로그램이다. 1996년 서울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처음 시작된 지구촌 한마당은 지난 2003년부터 하이서울 페스티벌 기간에 함께 열리기 시작해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서울과 세계가 하나 되는 축제’로 공감, 나눔, 만남으로 나눠 진행된다.
경복궁과 보신각, 덕수궁에서 출발한 길놀이 패가 세계인의 마음을 모아 시청 앞 광장으로 모이면서 지구촌한마당의 막이 오른다. 서울 광장에서는 한국공연ㆍ외국공연단과 관객이 하나 되는 무대가 펼쳐진다. 지구촌한마당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50여개 국가의 음식ㆍ풍물전이 무교동 일대에서 열린다. 만남존에서는 외국인학교 어린이 그림전, 세계 가면 체험전, 다문화 가정 사랑의 편지 나누기, 국제 거리극 축제 등의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5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문의 6321-4488

하이서울뉴스/유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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