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행복한 5월 문화 나들이

admin

발행일 2008.04.30. 00:00

수정일 2008.04.30. 00:00

조회 3,264


5.4~5.11 하이서울페스티벌 봄 축제

5월의 서울이 화려함과 흥겨움으로 들썩인다.
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대표 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 봄 축제를 비롯해 공연, 전시, 전통 문화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5월 4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는 하이서울페스티벌 봄 축제 기간에는 궁을 테마로 5대궁인 경복궁, 경희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과, 서울광장에 세워지는 가상의 궁인 오월의 궁에서 매일 풍성한 문화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5월 4일 오후 5시부터 종묘에서 종로3가, 종각, 세종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전 시민이 함께하는 개막 퍼레이드인 ‘만민대로락’이 펼쳐지면서 봄 축제의 흥을 돋운다.

서울광장에 세워지는 가상의 디지털 궁 ‘5월의 궁’은 미디어 기술의 발전을 실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궁을 무대로 낮에는 매일 다른 주제의 체험과 놀이프로그램인 ‘열린궁전 상상공작소’가, 밤에는 변신 무도회 ‘팔색무도회’가 열린다.

창경궁에서는 왕세자학교 ㆍ 가마타기 등 궁궐의 일상 체험과 함께' '궁중광대와 놀다', ‘여인천하 궁궐의 여인들’ 공연과 무예시범을 관람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세종, 용상에 오르다’를 통해 세종의 즉위식을 재현하며, 경희궁에서는 정명훈 예술 감독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하는 고궁음악회와 고궁뮤지컬 ‘명성황후’가 공연된다.


운현궁의 고궁 축제 이야기와 청계천 민속놀이

운현궁 고궁축제 이야기는 5월 8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일 색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남사당 놀이패와 비보이 공연 팀이 함께하는 퓨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를 대표하는 춤꾼들의 난장, 퓨전 창작국악 공연 ‘여음’, 시대별 머리모양새 및 치레거리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민속놀이 등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특히 5월 9일에는 조선시대 왕의 점심식사 모습 재현, 궁중무용과 궁중음악의 대향연 등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조선왕실의 마지막 황손 이석이 들려주는 조선시대 궁중이야기 및 궁중일화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궁축제의 연계행사로 청계천 광통교 일대에서는 5월3일 ‘청계천 민속놀이축제’가 펼쳐진다. 길놀이, 산대놀이, 대학풍물 겨룸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2005년 10월 청계천 복원 이후 매년 개최해온 청계천 민속놀이는 일상 속에서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연마당 ㆍ 체험 마당 및 재현 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세종문화회관과 역사박물관의 문화 프로그램

그밖에 세종문화회관,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서울남산국악당에서도 고품격의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기념행사로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단의 정기연주회 ‘브루크너 제9번 교향곡’,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극적 감동의 연주, 서울시극단의 ‘순교자’ 공연을 준비한다. 또 한국오페라단에서 선보이는 피에르 루이지 피치의 오페라 ‘아이다’와 ‘투란도트’ 두 작품이 연속 릴레이로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공연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내 얼굴로 만든 박물관 전시’, ‘서울이 아름답다’ 전시를 비롯해 도심 내 문화공간으로서 ‘수요영화감상회’,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의 밤’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SeMA 2008 : 미술을 바라보는 네 가지 방식’, ‘활 쏘는 헤라클레스 거장 부르델 전’과 함께 ‘2008 미술관 ‘봄’ 나들이_걸리버, 미술관에 가다’, 전을 개최한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요일에는 전통, 금요일에는 창작, 주말에는 국악실내악단의 공연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자치구 구민회관 및 문화예술회관, 학교,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는 시민공연 ‘함께 해요! 나눔 예술’, 시민을 찾아가는 문화행사인 ‘2008 시민문화 한마당’이 공원과 광장 ㆍ 길거리 등 서울시 곳곳에서 펼쳐진다.

종로구 등 11개 자치구에서도 가정의 달 기념 축제 및 어린이날 행사 등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하이서울뉴스/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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