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마지막 날, 대중교통 막차 연장 운행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2.31. 00:00
지하철 막차 1시간 연장… 종각역 무정차 운행될 수 있으니 인근 역 이용 당부
[서울톡톡] 서울시가 2012년 마지막 날,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보러 보신각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12월 31일(월) 밤, 서울 시내구간을 운행하는 지하철(경기도 및 인천행 제외) 막차는 종착역 기준 다음 날 01시~최대 02시까지 연장되고, 종각역 주변을 지나는 시내버스 막차도 연장 운행된다. 또한 22시30분~익일 01시30분까지 종로 일대 도로가 통제돼 이 구간을 지나는 시내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먼저 서울시 시내 지하철 1~9호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한다. 다만 경기도나 인천행 지하철 막차는 자정 전에 운행이 종료되므로 사전에 심야좌석버스 시간 등을 필히 확인해야 한다.
시는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종각역의 경우, 상황에 따라 무정차 운행될 수 있으니 운행 종료시간에 임박해 역을 이용하다가 막차를 놓치지 않도록 가급적 시청역, 종로3가역, 광화문역 등 인근 역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종각역(1호선)에서 구로행 막차는 00시55분에, 성북행 막차는 00시56분에 운행된다.
을지로입구역(2호선)에서 성수행은 01시54분, 홍대입구행은 01시51분에 막차를 이용할 수 있고, 종로3가역(3호선)에서는 도곡행과 구파발행 막차를 각각 01시34분에 이용 가능하다.
그 밖에 수원 지역으로 가려면 서울역(4호선) 01시45분 사당행 막차를 이용해 사당역에 내려 심야좌석버스를 타면 되고, 인천 시민은 2호선을 이용해 신촌이나 홍대 등에 하차하여 심야좌석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보신각 타종행사에 10만 여 명 이상의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의 관리 인력을 평소 대비 4배를 증원시키는 등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22:30~익일 01:30 종로·우정국로·청계천로 등 일대 도로 통제, 버스도 우회운행
31일(월) 22시30분~익일 0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무교로 등 종로 일대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44개를 포함한 총 47개 노선이 일제히 우회 운행한다.
차량 통제가 풀리는 01시30분 이후부터는 기존 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 46개 노선을 02시(종점으로 향하는 정류소 기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총 47개 우회노선 중 1개 노선(405번) 제외)
시는 종로 일대 교통통제로 인한 도심권 주요 도로 정체에 대비하여 도로표지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하고,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모바일웹(m.topis.seoul.go.kr), 트위터(@seoultopis) 등을 통해 도로 상황뿐만 아니라 지하철․시내버스 운행 정보도 안내한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목적지마다 대중교통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귀가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집을 나서기 전에 돌아가는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교통정책과 02)6360-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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