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서울 거리 20곳 추가 선정
admin
발행일 2008.03.24. 00:00
종로구 삼청동길, 퇴계로 등 20곳 통합디자인 적용 서울의 거리는 이제 단순히 걷는 곳이 아니라, 걷고, 머물고, 즐기는 곳이 된다. 문화와 소통하는 공간, 예술의 향취가 묻어나는 곳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2010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위상에 걸맞게 가로시설물, 간판 등에 통합디자인을 적용하는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선정되어 현재 설계 중인 10곳 외에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디자인 서울거리를 위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종로구 삼청동길, 퇴계로, 왕십리길 등 20개 거리를 추가로 확정 발표했다. 디자인 서울거리는 사업 대상지별로 500m 내외로, 보도블럭, 가드레일, 녹지대 등 가로 공공시설물에 통합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선 지중화, 공중전화 부스 디자인 개선 등을 유관기관과 함께 협의해 추진한다. 지저분한 간판과 옥외 광고물도 아름답게 정비하는 한편, 그린파킹, 대학 담장 개방 사업 등과도 연계해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디자인 서울거리로 추가 선정된 20곳은 8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9년 9월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007 디자인 서울거리 10곳 … 10월 이전 조성 완료 한편, 지난해 선정된 디자인 서울거리는 종로구 대학로 혜화로터리~낙산공원길, 남대문로 신세계백화점~을지로입구역 등 10곳으로 총 439억 원을 들여, 올해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디자인올림픽’ 이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21세기 창의문화도시의 키워드는 바로 ‘디자인’이다. 단순하면서도 거리와 조화를 이루는 공공시설물, 절제된 아름다움으로 디자인된 간판, 깔끔하게 정리된 가로 환경은 디자인 도시 서울의 시작이다. 디자인서울 거리는 거리의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저밀도 고효율의 디자인을 지향하는 ‘비우는 디자인 서울’, 모든 가로시설물이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의해 통합 조정되는 ‘통합 디자인 서울’, 건물주와 점포주, 시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더불어 디자인하는 서울’ 지속적인 관리로 불법 간판, 불법 노점상 등을 예방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서울’이라는 디자인서울의 4대 기본전략을 지향한다. 가로 공공시설물, 야간 조명시설, 가로수 보호시설 등 가로시설물이 새롭게 디자인되면, 서울의 대표 거리가 개성이 넘치는 생동감 있는 거리로 바뀌게 된다. 디자인서울 거리는 거리 자체가 디자인 전시장이 되는 것이다. 이곳에서 서울의 정체성이 드러나고, 서울의 스타일이 살아난다. 거리 자체가 도시의 문화상품이 된다. 사람들이 머물고 즐기는 문화공간이 되면, 결국 경제적 부가가치가 되어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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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한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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