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사고,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서울톡톡 조선기
발행일 2012.11.01. 00:00
[서울톡톡] 가을은 오토바이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오토바이 사고자의 부상신체지도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사 기간은 2011년 가을철(9.1~11.30)로, 119구급대가 이송한 오토바이 사고자를 대상으로 한다.
총 사고자는 2,649명으로, 부위별로는 다리(무릎)가 1,289건 (29.0%)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발(발목, 발가락)이 456건(10.3%), 팔(팔꿈치)이 443건(10.0%), 얼굴이 402건(9.0%) 순이었다. 옆구리는 81건으로 가장 적었다. 특히 머리 부위는 헬멧을 착용한 덕에 246건(5.5%)으로 비교적 적게 나타났다.
또한, 오토바이 사고자 중 4부위 이상 다발성 부상자는 75명(2.8%)이었으며, 3부위 부상자는 329명(12.5%), 2부위 부상자는 912명(34.4%), 1부위 부상자는 1,333명(50.3%)으로 평균 1.7부위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1년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자(동승자) 9,060명을 발생 시기별로 분석한 결과, 가을철이 2,649명(29.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여름철 2,390명(26.4%), 봄철 2,307명(25.5%), 겨울철 1,714명(18.9%)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장소별로는 일반도로가 8,050명(88.9%)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주택가 708명(7.8%), 공원 등 공공장소 120명(1.3%) 그리고 학교, 고속도로 순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411명(26.6%)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10대가 2,000명(22.1%), 30대 1,686명(18.6%), 40대, 50대 순이었다. 10대와 20대가 전체 사고자의 절반(48.7%) 가까이를 차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 1,297명(14.3%), 오후 8시~10시 1135명(12.5%), 오후 4시~6시 1062명(11.7%)으로 오후 4시~10시대에 높게 나타났다.
25개 자치구 중에서는 강남구가 69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송파구, 동대문구 순이다. 동작구는 249건으로 가장 낮아 강남구가 동작구보다 2.8배 높게 나타났다. 남녀 비율은 93.8% 대 6.2%였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작년 2011년 기준 서울에서만 매일 25건의 오토바이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다리(무릎)보호대 착용만으로 부상의 30%를 줄일 수 있다며 오토바이 탑승 시 신체 보호대 착용을 강조했다.
문의 : 소방재난본부 안전지원과 02-3706-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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