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인천에서 강남터미널까지 54분!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0.25. 00:00

수정일 2012.10.25. 00:00

조회 4,387

온수역에서 부평시청역 거쳐 부평구청역까지 연결

[서울톡톡] 온수역(1·7호선)에서 부평구청역(1호선)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의 연장구간이 25일(목) 개통식을 갖고 27일(토) 첫차(05시30분)부터 운행한다.

지난 8여년에 걸쳐 진행돼온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공사는 서울 0.44㎞, 부천 7.41㎞, 인천 2.35㎞ 등 총 연장 10.2㎞, 9개 정거장에 1조 1,825여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강남터미널까지 직접 연결되어 이동시간이 1시간 14분에서 54분으로 약 20분 단축된다.

또한 부평구청역에서 54분이면 환승 없이 강남까지 출퇴근이 가능해지고 1호선(경인선)의 이용객이 분산되어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지하철 7호선은 총 연장이 58.5㎞로 늘어나고 정거장은 51개의 역으로 증가된다. 이로써 인천, 부천, 광명, 서울, 의정부 등 5개의 시를 관통하는 2기 지하철 중 가장 긴 지하철이 된다.

■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노선도 

친환경 건설로 지하철 정거장에 새로움 더해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의 정거장은 친환경적 자재 및 구조로 건설되었으며 기존 지하철 정거장보다 이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었다는 특징이 있다.

황토타일 등 친환경자재로 정거장의 마감재를 사용하고 개방형 썬큰(Sunken) 설치로 자연채광과 자연환기를 높여 주변 환경과 조화가 돋보인다.

또한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 하기위해 방풍창을 설치하고, 승강장과 대합실 등 정거장에는 LED 조명을 설치하여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는 등 친환경적으로 건설되었다.

이외에도 교통약자가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 탑승 동선거리를 40m 단축하고, 일반인과의 동선 간섭을 최소화했다.

까치울역을 비롯해 부천종합운동장, 춘의, 신중동, 부천시청, 상동, 삼산체육관, 굴포천역 등 정거장 9개소는 부천의 특색 있는 이미지를 바닥과 벽면 등에 표현하여 도시철도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시민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까치울역은 Green을 테마로 자연광을 지하로 연결하는 친환경 시설로 '공존의 공간'을 표현하였고, 부천종합운동장역은 바다의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나타냈다. 춘의역은 물방울의 파장을 이용해 부천의 미래와 환타지아를 그렸고, 부천시청역은 봄의 생동감을 부천의 상징인 복사꽃으로 표현하여 교통과 문화가 한데 어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서울·부천·인천 시민들의 상호 접근성이 향상되고 수도권 동서방향의 간선교통축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도시철도공무부 02)772-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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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호선 #연장구간 #부평구청역 #온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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