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문화행사, 꽃 피듯 활짝~
admin
발행일 2008.02.28. 00:00
봄이 시작되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문화행사도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ㆍ전시ㆍ행사 등을 준비했다. 3월1일 정오에 보신각에서는 33회의 타종과 함께 제89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된다. 당시 의상을 한 500여명의 시민들이 인사동 남인사 마당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를 흔들면서 행진할 예정이다. 3월16일 오전8시에는 세종로를 출발하여 잠실주경기장까지 달리는 2008 서울국제마라톤이 개최된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대규모 전시 <반 고흐전>, <활 쏘는 헤라클레스 거장 부르델 전>가 열리고, 3월 1일부터 5월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는 <“배를 타고 가다가” - 한강르네상스, 서울展>이 운영된다. 이 전시는 2008 하이 서울 페스티벌 시기와 맞춰 서울시의 마스터플랜인 '한강 르네상스'를 주제로, 조선시대부터 동시대에 이르는 예술가들의 다양한 재해석을 통해 ‘한강’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현재와 미래의 환경을 가늠해 보는 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새가 표현된 소장 유물을 전시하는 <鳥 - 봄 작은 전시회>가 3월10일부터 6월8일까지 박물관 로비에서 무료 운영된다. 또한 매주 수요일에는 수요영화감상회가 열리며, 3월28일 오후 7시에는 남성5인조 중창단 ‘유엔젤’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청계천문화관에서도 기획전시 <문인과 화가의 만남 “책과 그림”>을 3월25일부터 5월25일까지 무료로 만날 수 있고, 3월30일 오후7시에는 버블드레곤의 버블매직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목요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발리언트, 빨간모자의진실, 마다가스카>가 무료로 상영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도 놓쳐서는 안 될 프로그램. 이달엔 서대문도서관과 중랑도서관, 서울역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전통예술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국악을 쉽게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요일별 상설공연을 구성하였다. 이 밖에 자치구에서 마련한 ‘해설이 있는 금요음악회’(29일 중랑구청 대강당), ‘새봄맞이 클래식 음악회’(26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노원미술대제전’(2.4-4.5/노원구청) 등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문의 : 120다산콜센터☎ 120)
한편, 서울시설공단은 3월1일(토)부터 청계폭포, 프로그램 분수, 터널분수 등 총 10곳의 청계천 분수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날씨가 따뜻해 2월 17일부터 가동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2월 말에 때늦은 눈이 오는 등 추운날씨로 3월 1일부터 가동키로 한 것. 청계천 분수가 서울시내 분수 중 가장 먼저 가동에 들어간 것은 청계천이 이미 인근 직장인이나 나들이객들의 휴식처가 된지 오래고,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데 있다. 이번 분수 가동은 곧 피게 될 청계천변의 봄꽃들과 함께 더 많은 시민을 청계천으로 불러들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계천 분수는 3월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월부터 10월까진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가동돼 청계천을 찾는 시민들의 쉼터이자 화려한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 청계천 분수는 동절기 날씨로 인한 파손을 우려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가동을 중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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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조선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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