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예술조명쇼 보러오세요
admin
발행일 2008.02.13. 00:00
남산에 디지털 예술을 접목해 추진하고 있는 ‘남산공원 예술조명 프로젝트’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남산이라는 서울의 대표적 장소가 첨단 디지털 예술과 만나 빛을 주제로 하는 특색 있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자연과 문화·예술·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해 관광 콘텐츠를 조성하는 남산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를 지난해 8월부터 시작, 2009년까지 약 3년에 걸쳐 추진해 국내외 디지털 예술조명 작가의 작품을 남산에 설치할 계획이다. 남산의 레이저쇼ㆍ예술조명쇼는 이미 지난달부터 시연중이며, 2월에도 화려한 빛의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남산예술조명은 남산 팔각정 광장 및 N타워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광장 바닥에 안개가 연출되면서 컬러 레이저쇼가 펼쳐지고, N타워에는 물과 불의 다양한 형상과 이미지가 계절별 특성에 맞게 펼쳐진다. 광장 상공에는 프랑스 작가 세드릭 르 보르뉴의 ‘빛의 영혼’이 설치되어 있어 밤하늘의 황홀감을 만끽할 수 있다. 알루미늄과 고보조명(작품의 실루엣을 잘 살리는 특수필터사용 조명방식)을 사용해 공중에 떠 있는 사람이 반갑게 양손을 벌리고 한손을 내밀어 기쁨을 표현하는 형상을 보여준다. 남산공원 예술조명쇼는 동절기(11월1일~2월28일)에는 매일 오후 7시~11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시작해 10분간 펼쳐지며, 춘ㆍ하절기(3월1일~10월31일)에는 매일 오후 8시~11시까지 매시간 정각부터 10분간 펼쳐진다.
남산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는 남산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친환경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다. 숲이나 생물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도한 조명을 지양하고, 프로젝트 참여 작가들 또한 국내외 친환경 예술조명작가로 구성됐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계절별로 색다른 빛깔을 선보이는 N타워의 화려한 변신이다. N타워 기둥 전면에는 프랑스의 조명예술가 알렉산드로 콜린카의 ‘일렉트로닉 파이어’가 불과 물의 형상 및 다양한 이미지를 역동적이고 화려하게 연출해 밤의 N타워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되는 남산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는 올해 안에 팔각정 광장 진입로에서 버스정류장, 남측 순환로를 빛의 갤러리로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참여의 빛’을 연출하고, 2009년에는 보행전용 북측 순환로, 남산도서관, 분수대광장 등에 다양한 조명 작품을 설′?계획이다. 서울시 박종수 관광사업과장은 “국내외 조명작가의 작품설치로 새롭게 대변신을 꾀하는 남산이 ‘빛의 박물관’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서울시 경쟁력강화추진본부 관광사업과 ☎ 3707-9424 |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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