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디자인 한류의 거대한 문이 열린다

admin

발행일 2008.01.31. 00:00

수정일 2008.01.31. 00:00

조회 3,106

오는 10월, 세계디자인올림픽(WDO2008)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는 숭고함과 도전정신 등 올림픽 정신을 통해 ‘디자인 그 이상에 도전하는 서울시의 의지와 비전’을 담고 있다. 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축제 등 10월의 대규모 행사와 연계해 진행되는 세계디자인올림픽(WDO)은 디자이너와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서울시 도시디자인 정책 홍보, 디자인 기반 인프라 효과 창출

세계인의 디자인문화 종합축제인 ‘세계디자인올림픽(World Design Olympiad SEOUL 2008)’이 오는 10월10일~30일까지 21일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세계디자인올림픽은 서울시가 '2010 세계디자인수도(WDC)’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알리고자 개최하게 됐으며, 하이서울페스티벌 가을축제, 미디어아트 비엔날레, 세계불꽃축제, 드럼페스티벌, 디자인위크 등 10월의 주요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세계적인 디자인 행사들이 ‘디자이너를 위한 디자인계의 행사’인 것에 반해 세계디자인올림픽은 ‘시민과 디자이너가 함께 즐기는 축제’이다.

주요 행사로는 세계디자인의 미래 청사진과 서울의 전략을 논의하는 ‘서울디자인 컨퍼런스(Design Conference)’, 국내·외 디자인 작품이 전시되는 ‘서울디자인 전시회(Design Exhibition)', 시민과 디자이너가 함께하는 ‘서울디자인 축제(Design Festival)’, 국내외 작품 경연을 통해 우수디자이너를 발굴하는 ‘서울디자인 공모전(Design Competition)', 서울의 창의성, 역동성, 기술력을 상징하는 ‘서울 빛축제(Lighting Festival)’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및 주변지역에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전시회는 ‘해외디자인전’, HANGANG Design Competition', 지난 10여 년간의 한국 대표 디자인을 선별하는 ‘Seoul Design NOW', 세계 주요도시의 건축·의상·제품 등의 총체적 역사기록인 'Design for WDC'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장은 환영의 장, 만남의 장, 주제의 장, 소통의 광장, 축제의 광장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진행된다. 종합운동장 주변과 한강변에서는 시민참여 디자인축제, 디자인 문화체험, 디자인축제 기념 음악회 등의 축제 공연이 펼쳐진다.

디자이너와 시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

한편, 세계디자인올림픽(WDO) 총감독으로 미국 휴스턴대학의 건축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권은숙 교수가 선임되었다. WDO 기획 및 추진·평가를 총괄하게 된 권은숙 총감독은 “디자인의 결과물이 시민들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수혜”라며, “디자인적 사고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세계디자인올림픽 개최를 통해 디자인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도시디자인 정책 및 중요사업을 집중 홍보하고, 이 기간에 열리는 많은 행사와 연계해 관광객 증가 및 디자인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며, 디자인을 통한 경제 활성화 비전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디자인을 매개로 서울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경제를 살리는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며, “서울이 세계 디자인 수도로 거듭나는 그 중심에 세계디자인올림픽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디자인올림픽(WDO)에는 루이비통 수석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 건축가 자하 하디드, 뉴욕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 파올로 안토넬리 등을 비롯, 국내외 디자이너, 디자인교육가, 디자인경영자, 학생 및 젊은 신인 디자이너, 일반시민 등과 국내외 도시, 기업, 단체, 관광객 등 약 200만 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세계디자인올림픽 개최로 서울시는 도시경쟁력과 브랜드파워를 높이고, 디자인을 새로운 문화산업 콘텐츠로 개발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며, 세계 주요 디자인도시ㆍ전문가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다 궁극적으로는 디자인을 통해 변화되는 도시 속에서 풍요로운 문화 체험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6361-3420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 디자인기획담당관)

하이서울뉴스 /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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