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컬처노믹스’ 초석 될 국제회의 열린다

admin

발행일 2008.01.18. 00:00

수정일 2008.01.18. 00:00

조회 3,142


문화는 경제이며, 문화 경쟁력이 미래의 기업경쟁력이다.
문화는 도시를 알리는 최고의 전략이다.
- Guy Sorman -


18~19일 세계 10개 도시 석학들 ‘문화와 도시경쟁력’, ‘컬처노믹스’ 중점 논의

서울시는 대한민국 학술원과 함께 1월 18일, 19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문화시정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제2회 ‘글로벌 서울 포럼’ 국제회의를 개최한다.

2008년은 서울이 ‘창의문화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해로, 이번 포럼은 서울시가 문화시정의 초석이 될 아이디어와 구체적인 해외도시의 사례를 얻기 위한 첫 번째 시도이다.

2007년부터 개최되었던 글로벌 서울 포럼(GMFS : Global Metropolitan Forum of Seoul)은 당초 도시경쟁력과 시민행복도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와 대한민국 학술원이 중심이 되어 창설한 국제 포럼이다.

올해는 이를 확대 개편하여,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학인 기 소르망Guy Sorman 교수를 비롯해 15명의 국내외 석학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8년 서울시의 역점 시책으로 선언한 ‘컬처노믹스(Culturenomics : 문화를 원천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뜻)’에 대한 개념 정립과 문화시정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된 특별세션이 주목을 끌 듯하다.

프랑스의 지성 기 소르망 교수 특별 제언 … ‘서울 문화시정 마스터 플랜’에 적극 반영

특별세션에서는 컬처노믹스에 대한 학문적 조예가 깊은 호주 맥쿼리대의 데이비드 스로스비David Throsby 교수가 ‘도시의 경제생활 속에서의 예술과 문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정문건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이 ‘서울 컬처노믹스의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고, 김경동 글로벌서울포럼 대표의 주재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그런가 하면 이번 포럼에 특별히 초청된 문화와 미래학 분야의 전문가인 기 소르망Guy Sorman 교수는 500여명의 서울창의포럼 회원들을 대상으로 ‘문화혁신 수도 서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또 서울시의 컬처노믹스 구상에 대해 강평을 할 계획이다.

기 소르망 교수는 포럼 전야인 17일 열린 환영만찬에 참가해 서울이 문화혁신 수도가 되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국제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국제 건축설계 경연대회 개최, 문화활동에 유리한 조세체계 마련, 서울 도심에 예술가 거주지 형성, 세계 대도시에 예술인들의 거처인 (가칭)서울빌라 개설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기 소르망 교수는 또한 특강에 앞선 17일 오후4시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오세훈 시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008년 신년사를 통해 서울의 경쟁력 강화 해법을 문화에서 찾고자 ‘창의문화도시’를 선언한 바 있는 오세훈 시장은 이날 접견에서 기소르망 교수에게 서울의 ‘컬처노믹스’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조언을 당부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세계적인 석학들은 서울을 풍부한 문화자산을 갖춘 잠재력 있는 도시로 평가하면서,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문화시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실효성 있는 추진전략을 제언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번 글로벌 포럼 국제행사가 서울시의 창의문화시정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포럼에서 토의되고 제안된 의견들을 검토하여 3월 말에 발표할 ‘서울 문화시정 마스터 플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경영기획실 비전전략담당관 ☎ 3707-9934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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