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세계로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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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8.01.17. 00:00
시민기자 조문숙 | |
겨울방학이 되자 그에 맞추어 문화행사도 많이 기획되고 있고, 또 많은 이들이 그런 장소를 찾고 있다. 이렇게 일회성 공연이나 전시 등을 둘러보는 것도 물론 여가를 즐기기에 좋지만, 사계절 언제든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더구나 비싼 입장권을 내지 않고도 무료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다. 바로 예술의전당 내 위치한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예술자료관이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른편에 있는 3층 건물이 예술자료관인데 1층은 디자인미술관이고, 2ㆍ3층은 예술자료로 가득하다. 이 곳에는 20만 여점에 이르는 방대한 문화예술 자료가 있다. 음악, 무용, 연극, 문학, 미술 등 예술 전분야에 걸쳐 서적, 간행물, 사진, 비디오, 음반 등의 다양한 정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3층에서 커다란 창을 통해 보이는 우면산과 예술의전당 일대의 경치를 바라보는 것 또한 큰 즐거움이고, 이 곳에 편히 앉아 영상자료를 보고 있으면 교양이 듬뿍 쌓여가는 느낌이다. 자료관 2층은 각종 도서와 프로그램, 포스터, 연속간행물을 볼 수 있는 문헌정보실이 있어 예술 전 장르에 대한 전문서적을 찾아볼 수 있다. 예술 전반에 대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고, 또 오래된 기록들을 보면서 예술의 변천사를 느껴볼 수도 있다. 3층은 영상자료와 음악CD가 배치되어 있는 영상음악실이 있다. 오페라나 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자료를 볼 수 있고, 단체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감상실도 마련되어 있다. 온라인 목록 혹은 목록집에서 찾는 자료의 청구기호를 찾은 후, 자료실에서 대출절차를 밟으면 영상음악실에서 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에 공연을 보러 찾는 사람들 중에서도 오가며 보이는 예술자료관은 이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공연장은 공연을 보기 위해 가는 곳이지만, 공연이 없는 날에도 하루 종일을 풍성하게 해줄 수 있는 자료관이 있으니 애용해보자. 예술체험으로 마음이 부유해지고, 또 우면산의 경치와 예술의전당 주변부를 거니는 것도 색다른 여유로움을 선사할 것이다. 개관시간 : 문헌정보실(평일 오전9시~오후8시, 주말 오전9시~오후5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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