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디자인의 미래를 발견한다

admin

발행일 2007.12.18. 00:00

수정일 2007.12.18. 00:00

조회 2,508

‘SeeD-Design Citizen’을 주제로 20일~27일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

세계디자인수도2010으로 선정된 서울시가 창조적인 미래 디자인을 발굴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를 발전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는 첫발로 ‘서울디자인위크 2007’을 개최한다.

디자인 축제의 장인 ‘서울디자인위크 2007(Seoul Design Week 2007)’ 은 ‘SeeD-Design Citizen’을 주제로 서울시 주최,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 주관으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이번에 마련되는 디자인 축제는 신진디자이너 기획전 및 초청전, 국내외 초청 디자이너 특별전, 학생특별기획전, 시민들의 참여와 체험이 가능한 SeeD 컨셉전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신진 디자이너 기획전에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개인 15명 및 그룹 10팀(21명) 등 총 25팀(36명)의 실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국내외 초청 디자이너 특별전에는 2007년 고베 비엔날레 특별상(Kobe Biennale special prize of executive committee)과 굿디자인상(Good Design Award)을 수상한 일본의 노자이너(Nosigner)와 노부쿠니 츠보이(Nobukuni Tsuboi)를 비롯 미국, 이태리,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 벨기에, 이스라엘, 스웨덴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115명의 디자이너 작품이 전시된다.

또 2006년부터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 교수로 재직 중인 이태리 출신의 안드레 디치아라(Andrea Dichiara)교수도 직접 참가해 작품을 전시하는 등 실력 있는 해외 유명 디자이너들의 국내 미공개 작품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 전시 주제인 ‘SeeD’를 여러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SeeD 컨셉전’, 시민들의 참여와 체험이 가능한 ‘디자인 체험존’ 재량 있고 창의적인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의 우수한 졸업 작품을 선정하여 전시하는 ‘학생특별기획전’ 등도 마련된다.

특별 이벤트로 디자이너스 데이(프리젠테이션 데이, 디자이너스 파티), 디자인마켓, SeeD 디자인어워드 등의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행사 진행과 관련 서울시 산업디자인과 관계자는 “서울디자인위크 2007은 국내 디자인 산업에 창조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서울이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또한 시민과 함께하는 디자인 축제의 장으로서 서울시의 ‘세계디자인수도 2010 서울’이라는 디자인 전략을 달성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서울디자인컨퍼런스’ 열려

개막식과 함께 2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서울을 창조하는 새로운 동력, 디자인’을 주제로 세계 3대 디자인단체인 ICSID(국제산업디자인단체총연합회), icograda(국제그래픽디자인단체총연합회), IFI(세계실내건축가연맹)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서울디자인컨퍼런스가 열린다.

먼저 “도시의 시대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Peter Zec (레드닷디자인협회장, ICSID 전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세션별로 ‘디자인 산업 육성에 있어서 핵심 인프라의 역할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역할의 조명’, ‘창의적 디자인 육성 및 마케팅 방안’, ‘국제적인 디자인 도시 육성 방안 - 세계디자인수도 2010 서울 지정을 계기로’ 등이 발표된다.

발표자로 Peter Zec 외에 마크 브라이텐버그(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아트센터 발리지 학장, ICSID 차기 회장), 쉬리칸트 니바사르카르(IFI 회장), 샤시 칸(IFI 차기 회장, 뉴욕 파슨스 디자인대학 교수) 등의 해외인사와 장동련 IDA 의장(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교수)을 비롯 조동성 교수(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한국학술단체연합회 회장), 민영백 회장(IFI 전회장, 민설계 회장) 등의 국내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부터 코엑스 아셈홀 203호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인 비영리 단체인 인덱스 재단의 “리제 클린트” 프로그램 디렉터(icograda 사무총장)와 8명의 국내 신진 디자이너,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리제 클린트와 톡 & talk’ 세션이 진행된다.

‘톡 & Talk’이란 신진디자이너들이 세계무대를 향해 문을 두드린다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인덱스 재단의 핵심 목표인 “삶을 향상시키는 디자인”과 컨퍼런스 세션 2의 주제인 “차세대 디자이너가 세계시장에서 활발하게 성장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등에 대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와 리제 클린트간에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문의: 서울시 산업지원과 ☎ 02-3707-9326, 디자인위크 사무국 ☎ 02-6000-1396, 서울디자인위크 2007 홈페이지(www.seouldesignweek.com))

하이서울뉴스 / 권양옥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