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타워에 푸른 조명이 켜진 이유는?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2.05.11. 00:00

수정일 2012.05.11. 00:00

조회 2,431

봄철(1~4월) 기간 중 측정값으로는 '95년 측정 이래 최저인 52㎍/㎥ 기록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산책하고 싶은 저녁, 오늘 공기가 어떤지 궁금하다면 남산의 N타워를 확인하자. 파란 조명이 눈에 들어오면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45㎍/㎥ 이하로, 서울 공기가 제주도처럼 맑고 깨끗한 날이란 뜻이다.

※ 제주도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 45㎍/㎥은 최근 5년간 제주도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임.

특히 최근 10년간 1~4월의 미세먼지 농도를 분석한 결과, 올봄에는 52㎍/㎥로 '95년 측정 이래 최저를 기록했으며, 남산 N서울타워의 푸른 조명이 켜진 날도 동기간 중 52일을 기록, 지난해보다 4일 증가했다.

이처럼 매년 좋아지고 있는 '공기질'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쉽게 공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시는 서울 공기가 맑고 깨끗한 날에는 남산 N서울타워에 '서울하늘색' 조명을 표출하고 있다.

조명이 켜지는 시간은 일몰 후부터 23시까지(단, 동절기는 22시까지)로 시민들이 시내 어디서나 쉽게 서울의 공기질 상태를 알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최근 10년간의 1~4월 평균 미세먼지 농도 변화

구분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PM-10 평균(㎍/㎥) 79 72 63 79 75 67 66 55 59 52
100㎍/㎥ 초과 일수 24 20 15 24 20 16 18 6 10 3
45㎍/㎥ 이하 일수 16 31 36 30 23 24 38 42 48 52

미세먼지 농도의 감소는 기상 여건과 지속적인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효과

서울시는 이처럼 전년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 이유를 두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하나는 지난해에 비해 황사발생이 감소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았다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서울시와 자치구들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미세먼지 저감사업에 따른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 여건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일간 고농도 황사의 유입이 있었으나 금년에는 없었으며, 강수일 12일 증가하고(29→41일), 강수량도 49.2mm 증가하는(162.7→211.9mm) 등 기상여건이 양호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해외 선진도시들의 수준으로까지 대기질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목표 아래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그 주요내용은 천연가스 버스 도입,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도로 물청소, 경유자동차 저공해화 등이다.

미세먼지 및 오존, 황사 등 대기질에 관한 각종 정보는 '대기환경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수시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기후대기과 02)2115-7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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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타워 #서울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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