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을 통해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본다

admin

발행일 2007.11.02. 00:00

수정일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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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판자촌부터 생태하천 청계천까지’ 근현대사 한 눈에

개관 2주년을 맞은 청계천문화관(성동구 마장동 소재)이 이를 기념해 ‘2007 청계천, 相과 想’을 주제로 내년 1월 20일(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청계천이 복원된 지 2년이 지난 시점에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청계천 주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눈뜨면 사라져버릴지도 모르는 청계천변 주변 환경과 삶의 향기를 붙잡아 두고자 하는 기획의도로 준비된 사진전시이다.

1950~60년대 판자촌, 가난이 흘렀던 청계천 시절의 모습, 그리고 1970~80년대 도시산업화시절, 콘크리트 더미 아래에서 하수가 흘렀던 청계천 시절 주변의 모습도 모두 함께 살아 숨쉬는 ‘서울 현대사 박물관’으로 오늘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는 조각사진으로 구성된 ‘청계천 모자이크’, ‘삶의 현장 청계천’, ‘삶의 쉼터 청계천’, ‘미래의 청계천’, ‘청계천의 얼굴들’, ‘청계천 이미지 조형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삶의 현장 청계천’에서는 재개발과 옛 모습이 대조를 이루는 황학동, 그리고 황학동의 그림자인 동대문풍물시장, 그리고 세운상가, 광장시장, 평화시장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삶의 쉼터 청계천’에서는 청사랑, 청계천아티스트, 축제와 행사 공연자, 참여자, 환경교실 어린이 등 청계천의 미래를 꿈꾸고 가꾸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그리고 ‘미래의 청계천’에서는 동대문디자인파크, 도심남북녹지축 세운상가, 문화디지털청계천을 모형ㆍ패널을 통해 이해할 수 있으며 ‘청계천의 얼굴들’에서는 내일의 미소를 만날 수 있다.

‘청계천 이미지 조형물’은 전시실 중앙에 위치하고 청계천의 복합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카메라 조리개가 확대되면서 잡히는 이미지들로 8개 층에 서로 다른 크기의 131컷 이미지로 구성되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 문의 : 서울역사박물관 청계천문화관
     ☎ 02-2286-3435, 3431(전시문의), 02-2286-3410(관람문의) 홈페이지 www.cgcm.go.kr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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