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보다 기술지원으로 수질오염 줄인다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4.03. 00:00
공무원·전문가·대학교수로 기술지원단 구성, 실질적인 환경 닥터 역할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는 환경 관리가 취약한 수질오염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시설 개선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도를 실시한다.
대상은 영세하고 위반이 잦은 염색업소 등 최근 2년간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업소로, 염색 및 세차업소·병원 등이 해당된다. 총 219개 사업장이 대상이며 기술지도 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이번 기술지원을 위해 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 및 대학교수, 공무원 등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했으며, 이들은 ▴환경오염물질 발생 실태 및 폐수의 성상 분석 ▴오염저감 방안 ▴정화시설의 성능점검 및 최적의 시설개선 방안 ▴적정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지도할 계획이다.
또 업체의 정화시설 문제점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장에 방지시설 투자 등 즉각적인 개선을 유도하고, 정화시설 운영 능력이 부족한 업소는 맞춤형 운영 요령을 숙지하게 하여 위반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전문가와 합동으로 전체 염색업소 122개소에 대해 염색폐수 발생 실태와 폐수의 성상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대책을 마련하여 정화시설을 개선하게 할 방침이다.
이번 기술지원은 그간의 지도⋅단속 위주의 환경관리 방식과 달리, 실태분석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여 폐수 정화시설을 개선하도록 실용기술을 지원해준다는 점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초과배출 부담금 및 각종 행정처분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을 사전 예방하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염색업소에 대한 합동단속 등 폐수배출업소 2,118개소를 집중 점검하여 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154개소를 적발, 배출 부과금 약 2억 8백만 원을 부과한 바 있다.
■ 기술지도 담당기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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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물재생시설과 02)2115-7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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