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UN의 날 빛낸다

admin

발행일 2007.10.24. 00:00

수정일 2007.10.24. 00:00

조회 2,369


소프라노 신영옥·테너 정의근 오페라 아리아 선보여

'UN 본부에 서울시향의 음악이 울려퍼진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10월 23일(화) ~ 25일(목)까지 사흘간 재단법인 출범 후 첫 미국 방문 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10월 24일 제62회 ‘UN의 날’을 기념하고,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것으로, UN 본부 연주회를 중심으로 뉴욕지역의 한국동포들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총 3회의 연주회가 마련돼 있다.

UN본부 연주회는 현지시간 24일 19:00~20:30에 UN본부 총회장에서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된다. 연주곡은 베르디의 <운명의 힘>서곡과 브람스 교향곡 제2번.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신영옥과 테너 정의근도 출연하여 푸치니와 베르디의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러시아, 네델란드를 제치고 ‘UN의 날’ 기념 연주회를 진행하게 됐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유엔본부 건물이 내년부터 5년간 대대적인 전면 개·보수 공사에 들어가는 만큼, 현재의 건물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음악회에는 반기문 사무총장을 비롯한 192개국 UN 주재 대사 및 외교 관계자, 뉴욕시장, 미국 정관계 인사 등 약 1,600명의 대내외 귀빈이 참석한다.

연주회에 앞서 서울시는 6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도시이며 첨단 IT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서울의 모습을 DVD 영상으로 홍보한다. 이와 함께 영상에는 오세훈 시장의 메시지도 담을 예정. 오세훈 시장은 UN의 날 축하와 함께 세계평화와 국제우호 증진 등 UN의 성과에 대해 경의를 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N본부 연주회는 SBS방송에서 SBS 창사기념(창립일 11.14일)으로 2007년 11월 13일 녹화본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음악회, 뉴욕장로교회·카네기홀에서 진행

UN총회장 연주회와 더불어 2회의 '찾아가는 음악회'도 진행된다.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는 구민회관, 도서관, 병원 등을 찾아가 시민들과 음악을 나누는 행사로 2006년부터 추진돼왔다.

이미 10월 23일(화) 저녁 7시 30분에는 뉴욕장로교회(3,000석)에서 공연이 진행됐으며, 10월 25일(목) 저녁 8시 뉴욕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옴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 문의 : 문화국 문화정책과 ☎ 02-2171-2566


하이서울뉴스/조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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