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화에 담긴 ‘우리 꽃 우리 풀’

admin

발행일 2007.10.12. 00:00

수정일 2007.10.12. 00:00

조회 2,223

세밀화展, 재즈 피아노 연주 등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이 10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시민 누구라도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 공연 등의 문화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우선 백두에서 한라까지 우리 꽃과 우리 풀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7일부터 30일까지 한국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을 소재로 한 세밀화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회의 작가 김혜경씨는 여성 세밀화가로 오랜 기간 수차례에 걸쳐 백두에서 한라까지 답사를 하면서 만난 우리 꽃과 우리 풀을 섬세하고 더 리얼리티하게 화폭에 담아 예술로 승화시켰다.

<우리 꽃 우리 풀> 展은 우리 꽃과 풀의 소박한 아름다움과 자연이 선사하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특히 아동들에게는 자연친화 문화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

가을밤에 즐기는 판소리 & 재즈 & 클래식 선율도 여느 계절보다 감미롭다.
24일 오후 8시 깊어가는 가을밤, 재즈의 흥겨움에 취해보자.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국내파 재즈피아니스트 박은주와 그녀의 외국친구들이 펼쳐낼 ‘가을밤에 즐기는 재즈의 흥겨움’은 재즈의 잔잔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전석 1만5천원.

26일 오후 7시, 여성 클래식 동아리 앙상블 21이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하이든 현악4중주 ‘세레나데’ 1~4악장을 비롯하여 헨델의 ‘울게 하소서’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곡을 선정하여 연주한다.

이 외에도 19일 오후 7시부터는 악기를 불 줄도 모르던 낙제 여고생들이 우연히 스윙재즈의 세계에 빠져 들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유쾌한 일본 코미디영화 <스윙걸즈>가 무료 상영되며,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다양한 계층과 업종에서 활동하는 노동자들의 치열한 삶을 다룬 극단 현장의 노동연극 ‘7조각 테트리스’가 유료 공연된다.

문의 :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기획행정실 ☎ 810-5045

하이서울뉴스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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