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피부, 목욕법부터 다르다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2.02.17. 00:00

수정일 2012.02.17. 00:00

조회 5,946

 아토피피부염 무료 선별 겸사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는 아토피 유병률이 높은 아동의 아토피 질환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도 ‘아토피 안심학교’ 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초등학교와 어린이집ㆍ유치원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

‘아토피 안심학교’ 사업은 2008년 실시한 ‘서울시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 결과 유병률이 높은 아동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관리를 하기 위해 시작됐다. 연도별 참여 시설은 2009년 83개소, 2010년 171개소, 2011년 285개소였으며, 올해는 이보다 더 확대된 315개소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토피 안심학교’로 선정되면 아토피피부염 무료선별검사를 비롯해 목욕법 및 보습제 사용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 1박 2일 건강캠프 프로그램 참여, 학교에 천식응급키트 비치, 저소득층 아토피 아동 지원과 학교 환경 관리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안심학교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아토피 질환 이론교육 및 실습교육을 통해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 전문가와 함께하는 학교 환경의 위해도 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교실 내 미세먼지 측정집먼지진드기 조사
교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

참고로 2011년 아토피 안심학교 운영 결과를 보면, 참여 학교 교사들의 84.7%가 ‘아토피 안심학교 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아토피질환 관리교육’, ‘학교방문 아토피피부염 무료 선별검사’에 대해 특히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토피피부염 관리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연동화로 전달하고, 어린이집 교사를 대상으로 실내에 존재하는 아토피 유발 및 악화물질 제거를 위한 방법을 교육한 것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양한 ‘아토피질환 종합관리’ 결과, 아토피피부염의 중증도 점수가 교육 전 15.8점에서 교육 후 12.3점(22.6%) 감소했으며, 교실 내 미세먼지 평균은 사업 전 143.4㎍/㎥에서 사업 후 108.6㎍/㎥으로 15개(62.5%)의 어린이집에서 미세먼지의 감소를 확인한 것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

오는 3월 중 사업설명회와 함께 각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사업 참여 시설을 모집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및 어린이집ㆍ유치원은 해당 자치구 보건소에 신청 자세한 일정 등을 문의하는 게 좋겠다.

문의 : 건강증진과 02)3707-9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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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아토피 #안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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