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풍물시장

admin

발행일 2007.09.27. 00:00

수정일 2007.09.27. 00:00

조회 3,514


신설동 풍물시장의 새 이름

내년 3월 청계천변(신설동 소재)에 개장하는 풍물시장의 새 이름이 ‘Seoul Folk Flea Market’(서울 풍물시장)으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9월1일~15일까지 서울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인터넷 또는 우편으로 명칭을 공모했다. 그 결과 전문가, 주한 외국인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서울의 지명도를 살린 한국적 풍물시장이라는 뜻이 내포된 ‘서울 풍물시장’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고, 공식 영문 표기는 'Seoul Folk Flea Market'으로 정해졌다.

명칭공모에는 한글 명칭 725건, 영문 명칭 59건, 총 784건의 755명(외국인 3명 포함)이 응모했는데, 응모작 중에는 갓 밝이 장터, 난장터, 다물시장, 모도리 장, 서울만물장터, 가온 장, 다울마당, 라온 장터, 모꼬지, 어울림장터 등 우리말 뜻이 담긴 많은 명칭들이 있었다.

최우수작 ‘서울 풍물시장’과 더불어 우수작에는 ‘청계천과 풍물’의 뜻이 내포된 합성어 ‘청계천 풍물시장’, 그리고 청계천과 하늘 주변의 풍경을 의미하는 ‘천변풍경’, 세계적 브랜드화를 내포한 영문 ‘Korean Folk Flea Market' 3편이 선정됐다.

응모한 작품 중 최우수작 1편에는 50만원 상당, 우수작 3편에는 각 30만원 상당, 행운상 30편에는 각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각각 시상한다. 여러 사람이 동일한 명칭으로 응모해 선정된 당선작은 전산 추첨에 의해 1인을 선정했고, 행운상은 당선작 수상자를 제외한 모든 응모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했다.


청계천 풍물벼룩시장

서울시는 지난 8월21일 1,200만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침체되어 있는 도심 동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하고자 동대문구 신설동 청계천변에 새로운 풍물벼룩시장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동대문운동장 축구장 내에 있던 동대문풍물벼룩시장을 신설동 소재 옛 숭인여자중학교 부지로 이전해 세계 주요도시의 풍물벼룩시장처럼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풍물벼룩시장은 청계천의 이미지를 담은 한자 川(천. 내천)의 형상으로 3개의 철골 막 구조물이 연결돼 막힘없는 칸막이(부스)로 배치되며,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통로(램프)와 조경수를 배치해 쾌적한 내부공간으로 조성된다.

건물 전체 높이는 약 14m로 개폐가 가능한 천창이 설치되고, 부대시설로는 화장실, 쉼터, 소규모 공연장, 주차장과 지하에는 관리사무실, 기관실 등이 배치되고 정문에는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시민이나 외국 관광객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 문의: 서울시 건설기획국 가로환경개선추진반 ☎ 02-3707-8001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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