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서 서울까지 버스로 30분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1.12.26. 00:00

수정일 2011.12.26. 00:00

조회 3,653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 노선도

시 외곽ㆍ도심 잇는 ‘중앙차로네트워크’ 조성 완료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28일, 통일로와 의주로(서대문~고양시계), 왕산로(동대문~구리시계)에서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는 8.8km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된다.

우선 기존 고양시계~녹번역간 중앙버스전용차로(5.7km)가 도심 구간인 ‘의주로 서대문 경찰청’ 앞까지 5.4km 연장된다. 이에 따라 고양과 서울 도심을 잇는 총 연장 11.1km가 모두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 지역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ㆍ의주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시행되면 버스 속도가 기존 14km/h에서 20km/h로 약 40% 향상되고, 14개의 중앙버스정류소와 9개의 횡단보도가 추가로 설치돼 지역 주민의 보행 편의도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은평뉴타운, 고양 삼송 택지개발지구 등 서울 서북부 지역의 폭발적인 교통 수요를 상당부문 흡수함으로써 교통문제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왕산로는 청량리~흥인지문 3.4km 구간에 총 10개소의 중앙정류소가 설치돼 기존에 운영 중이었던 망우로, 천호대로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연결돼 서울 동북부지역 시민들의 도심접근성이 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왕산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버스 속도가 12.4→16.3km/h로 약 31% 이상 향상되고 통행시간 역시 도심 방향으로 약 5분(18→13분), 외곽 방향으로는 약 4분(22→18분) 정도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는 단절구간 위주로 연결해 중앙차로 효율성 강화해 나갈 것

서울시는 이번에 개통구간을 포함해 시내 및 외곽에 총 114.3km에 이르는 기본적인 중앙버스전용차로 네트워크 조성이 완료되었다고 보고 앞으로는 고가도로, 시계 등 단절구간 연계에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공항로 미 연결구간인 발산역~김포공항 입구 사이 2.8km구간 연결공사에 착수하고, 천호대로 아차산역~천호역 구간 3.3km구간도 현재 진행 중인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2013년에 중앙차로 공사에 들어간다.

또한 시계 미연결구간인 동작대로와 헌릉로, 고가도로로 인해 단절된 구간인 충정로는 앞으로 수도권BRT(간선급행버스체계) 추진상황과 고가 철거 등 관련계획을 고려하여 2014년까지 134.5km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28일 0시부터 통일~의주, 왕산로 중앙차로가 개통되는 만큼 버스정류소가 가로변에서 중앙으로 이동되는 곳이 있다"며 "현장에 교통관리원을 배치하고, 관련내용을 홍보하는 등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 120다산콜센터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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