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나무 심기, 지금 신청하세요!

하이서울뉴스 박혜숙

발행일 2011.09.21. 00:00

수정일 2011.09.21. 00:00

조회 2,337

동작구 노량진2동 312-6 쓰레기장화된 자투리땅 녹화(장성교회 단체조성, 산철쭉 등 600주)

자투리땅, 골목길, 녹지대 등 10월7일까지 신청하면 나무·꽃·퇴비 지원

나무는 봄에만 심는다? 꼭 그렇진 않다! 소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등 중부지방에 잘 사는 나무들은 1년의 생육이 마무리되는 늦가을에 심더라도 뿌리를 잘 내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런 멋진 나무들을 집 근처 주변 자투리땅에 심어 푸른 녹지로 바꿔나간다면 생활 환경도 공기도 좋아지는 법!

서울시는 올 봄, 시민들로부터 마을 주변 유휴부지 등을 신청을 받아 189개소 72,446㎡의 새로운 녹지를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데 이어, 가을에도 ‘푸른서울 가꾸기’를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생활주변 자투리땅 등을 10월 7일(금)까지 신청 받는다.

신청 대상지는 주택가 주변 개인 땅을 제외한 골목길 유휴부지 및 자투리땅, 사회복지시설 부지, 아파트 입구부 공공이용 공간 및 서울시에서 조성한 녹지대 중 수목식재가 가능한 빈 공간 등이다.

단, 개인주택지, 5년 이내 개발계획이 있는 땅, 건축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중인 공원 등은 제외된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대상지를 찾아 심을 위치와 나무 종류 등을 선정하고 시민공모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에 팩스, 우편, 직접방문 등을 통해 10월 7일(금)까지 제출하면 된다.

 푸른서울 가꾸기 시민공모 신청서 내려 받기

접수된 대상지별로 적합성을 검토하고 신청지가 많을 경우 우선순위로 대상지를 선정해 10월 20일까지 각 자치구별로 신청자에게 개별적으로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녹화 대상지는 공공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 선정할 계획으로 ▴1순위는 골목길 및 사회복지시설 주변 ▴2순위는 생활권주변의 자투리 땅, 담장 외곽주변의 빈 공지 ▴3순위로는 주요 가로변의 녹지대 ▴4순위로 주요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녹화지역의 보식 순이다.

서울시는 시민들과 함께 하는 ‘푸른서울 가꾸기’를 통해 ‘98년~‘10년까지 4,641천 그루의 수목을 지원해 한 가구당 1.1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11년 상반기에는 총189개소 72,446㎡의 녹화면적에 수목 155천주, 초화류 33천본을 지원하여 쓰레기로 방치된 공지를 쾌적한 녹지공간으로, 도로변 빈공지에 덩굴장미 꽃길을 조성하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푸른 동네가꾸기로 생활주변 환경개선에 기여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주민이 직접 나무를 심을 장소를 찾고 심고 가꾸는 역할을 맡고 관공서에서 물품을 지원하는 방식은 시민 참여의 모범적인 형태”라며 “적정한 장소에 심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심어진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조경과 ☎ 02)2115-7613

#푸른서울 가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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