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안내시스템으로 유물 정보 쏙쏙
admin
발행일 2007.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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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전용단말기(PMP) 활용 박물관에서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를 들고 다니면서 이동 경로에 따라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상세정보도 볼 수 있는 첨단시스템. 이런 광경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가능하게 됐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국 최초로 PMP(Portable Multimedia Player)를 활용해 유비쿼터스 전시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21일(목)부터 관람객들에게 대여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비쿼터스 전시안내시스템은 전시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 뿐 아니라 각종 편의시설 안내도 제공하며, 박물관 홈페이지와 연계해 다양한 정보까지 얻을 수가 있다. 유비쿼터스 전시안내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멀티미디어 전용단말기 PMP를 이용해 관람객이 서 있는 위치에 따라 자동으로 전시안내 콘텐츠와 유물에 대해 설명하는 시스템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지난 4월부터 2개월간 시범서비스를 했고, 21일부터 42대의 PMP를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있다. PMP는 서울역사박물관의 상설전시실 4개존(조선의 수도 서울, 서울사람의 생활, 서울의 문화, 도시서울의 발달)과 기증유물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는 210여개 유물에 대해 설명을 한다. 이 뿐 아니라 전시실별로 플래시 동영상, 사진, 텍스트, 음성 등의 다양한 형태로 안내를 하며,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유물에 대한 상세정보를 볼 수도 있다. 에듀테인먼트 기능 늘려 서비스의 질 향상 전시안내단말기의 ‘전시실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추천관람, 필수관람, 테마관람 등의 다양한 관람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테마관람에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옛 서울, 한양여행’, 청소년을 위한 ‘선사시대 토기에서 조선시대 백자까지’, 서울의 근대시대에 중점을 둔 ‘서울 과거로의 여행’ 등 연령별 맞춤형 관람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단말기의 ‘마이뮤지엄’을 이용하면 자신이 관심 있는 유물을 책갈피 버튼을 사용해 북마크하고, 관람이 끝난 후 북마크된 유물정보를 박물관 홈페이지 개인 블로그에 등록하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의 기능도 갖추고 있다.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3개 외국어(중국어, 일어, 영어)도 지원된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유비쿼터스 전시안내시스템의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첨단 유비쿼터스 박물관으로 만들어가고, 하반기에는 전시중인 유물을 추가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듀테인먼트 요소를 많이 제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전국 최초로 PMP와 유비쿼터스 무선통신망과 결합시킴으로써 서울시에 직무 발명특허를 신청했고, 앞으로 이 사업의 시행업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저작권 사용에 대한 협의와 공동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 문의 724-0131 (서울역사박물관 시설관리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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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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