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차 위반 차량 CCTV로 끝까지 추적 가능하다
발행일 2011.07.21. 00:00
천만 서울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은 어떻게 운영이 될까? 서울시 교통정보센터인 토피스(TOPIS, transport operation information service) 교통사령실에서는 서울의 교통 흐름과 사고, 날씨정보, 주차단속, 교통방송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CCTV를 활용하여 출퇴근 시간 혼잡한 도로의 교통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기도 한다. 이정보를 바탕으로 11개 기관에 교통정보가 전송되고 또 이정보는 TBS 부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서울 TOPIS에선 우선 일정 기준 이하로 속도가 떨어지는 구간을 상습정체구간으로 분류해 관계 기관에 정보를 제공한다. 시위나 교통사고 등으로 급격히 속도가 떨어지거나 돌발 상황이 벌어졌을 때는 자동 경보시스템이 작동돼 신속 대응한다. 또한 무인단속시스템으로 전용차로위반과 주차위반을 단속하며, 실시간 배차관리와 노선별 정류장 정시도착 평가를 통해 시내버스 운행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지난 7월20일 ‘시민 생활 속 첨단 교통 정보 시스템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울시 블로거데이’가 열렸다. 공개모집된 블로거 20명은 서울시 교통정보가 수집·생산·가공되는 과정을 이해하고, 첨단교통시스템을 체험했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사령실의 소개와 서울시 교통관리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고 2부는 블로거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3가지 코너로 준비되었다.
첫째, ‘나도 주정차 단속요원’
주정차 단속팀에서는 실시간으로 서울시 전역에 최첨단 CCTV를 활용하여 교통단속을 하는데, 주정차가 허용되지 않는 구간에서 개인용차와 택시는 10분, 화물차는 15분 이상 주정차를 하면 1차 경고를 하며 2차 경고에도 불응하면 차량의 번호판, 차량의 후방, 대로변을 촬영해 과태료를 부과한다.
요즘 주정차단속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을 가리거나 차량을 개조하는 행위가 이루어지는데 이럴 경우 근처 주정차단속요원이 출동한다. 주정차단속 위반 차량은 서울시 전역 CCTV를 활용하여 끝까지 추적이 가능하다고. 주정차 문제에 오해를 없애기 위해 증거자료와 주정차위치 확인을 관할구청에 요청하면 관련자료를 볼 수 있다. 폭설 등 기상이변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주차단속을 하지 않는다는 '특칙'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았다.
둘째, 실시간 모니터링 ‘교통정보의 달인’
TOPIS에서는 실시간으로 서울시 전역의 교통흐름이 표시되며 정체가 되는 곳이나 사고가 일어나는 곳의 정보를 트위터와 각종매체를 통해 전파하는 일도 한다. TOPIS 트위터 @seoultopis에는 서울 곳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나 도로 상황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얼마 전에 일어난 ‘남산터널 택시화재’ 사건도 TOPIS CCTV를 통해 사건발생 동시에 트위터와 매체로 전송되었다. 리포터도 직접 설명을 들으면서 정체가 되는 곳을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정보 체험을 해 보았다.
셋째, 오늘은 내가 TV·라디오 교통 리포터
TOPIS는 TBS 교통방송과 함께 교통방송과 라디오를 진행한다. 리포터들이 서울시 교통정보를 뉴스로 제공한다. 교통방송은 실시간 방송이기 때문에 매순간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시민 블로거들이 직접 체험방송을 해보았고 라디오 원고도 리딩도 해 보았다. 블로거인 김영희 씨는 “리포터가 원고도 없이 직접 생방송을 한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서울시 교통시스템이 체계적으로 한눈에 모두 들어오는 것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날 알게 된 서울시 버스번호의 ‘비밀’. 아래 이미지를 보면 버스정보가 어떻게 생성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101이라는 번호를 가진 파랑(간선)버스는 지도상 1로 표기된 동북권역을 출발해 0으로 표기된 도심에 도착하는 일련번호 1번의 버스다.
서울시 TOPIS는 천만 서울시민의 좀 더 바른길, 빠른길을 찾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 TOPIS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를 이용하면 대중교통 길찾기 등 교통정보를 비롯해 실시간 도로 교통상황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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