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통해 문화간 장벽도 사라지길

서울톡톡

발행일 2013.05.07. 00:00

수정일 2013.05.07. 00:00

조회 1,921

축구교실과 함께 리그전 등 다문화가족 함께하는 주말특별활동 다양하게 추진

[서울톡톡] 서울시는 다문화자녀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사회통합을 도모하고자 FC서울과 함께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7일(화) 협약식을 가졌다.

새롭게 운영될 축구 교실은 다문화자녀 및 일반자녀가 함께하는 축구교실로 서울 곳곳의 친환경 인조잔디구장에서 연령별·수준별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각종 체험학습(FC서울 선수들과의 만남, 운동회, 축구경기관람, 축구캠프 등)을 하면서 신체를 단련하고 사회성을 키우게 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및 문화소외 다문화자녀 등을 모집·발굴하고 효율적 축구교실 운영을 위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FC서울에서는 축구교실 관련제반 제공 및 총괄운영·관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하였다.

이외에도 서울시와 FC서울은 ▴다문화자녀 및 일반자녀가 함께하는 축구교실, 리그전 등 운영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주말특별활동 등 체험활동 ▴기타 다문화자녀의 건강한 성장발달 및 사회통합을 위한 사업 등을 협력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장기주 FC서울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으로 다문화 어린이들이 세계 공통의 인기스포츠인 축구를 즐기며 소외, 따돌림 등 또래집단 부적응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팀 스포츠인 축구가 가진 협력, 배려, 이해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약 7만 명이며, 최근 다문화자녀는 2007년 대비 400% 이상 증가하여 2012년 기준 2만 6,008명에 다다른다.

하지만 다문화자녀의 경우 다문화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으로 인해 학교적응은 물론이고 교우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다문화가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8월 수립한 '다(多)행복 서울플랜'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다문화가족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문의 : 외국인다문화담당관 02-2133-5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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