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관심은 많아도 지식은 부족해!

서울톡톡

발행일 2013.04.23. 00:00

수정일 2013.04.23. 00:00

조회 2,231

어린이, 주부, 어르신 등 대상별로 '맞춤형 재난안전교육' 실시

[온라인뉴스 서울톡톡]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의식 수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31.5%만이 최근 5년 내 안전교육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생활 속 안전의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교육의 기회가 많지 않은 셈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생활안전을 원년으로 삼아 사람이 중심이 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지역별 안전리더 육성,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특히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 재난안전교육에 중점을 두어 지난해 426개소에 1,939회 총 6만 6,378명의 어린이들에게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도 ▴재난안전교육 실시 ▴외국인을 위한 재난·안전대비 행동요령 제작 ▴생활안전 길라잡이 제작·배포 ▴안전리더 100명 육성 등 생활 속 안전문화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안전' 관리를 실시한다.

먼저 각종 안전사고 및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신체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한 생활습관, 재난발생시 행동요령 및 구조요청 방법, 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안전수칙 등 장소별, 유형별 재난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어린이는 교통생활 및 생활식품 안전사고, 주부는 생활용품 기기 폭발 등 생활용품 안전사고, 어르신은 낙상 및 의약품 오남용 등 생활건강 안전사고에 중점을 둬 교육한다.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등 참여대상 확대해 '어린이 재난안전캠프' 운영

아울러 지난해 지역별, 소규모로 진행했던 어린이 재난안전캠프를 올해는 자치구 합동캠프로 진행해 규모 및 참가대상을 확대한다. 지역별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안전의 중요성을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리 집 위험요소 찾기 ▴우리가족 안전연락망 만들기 ▴우리지역 위해요소 찾아 해결하기 ▴엄마 아빠와 함께 배우는 위급상황 대처법 ▴피난음식 체험하기 등이다.

또한 매년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해 '외국인 재난․안전대비 행동요령'을 영어, 일어, 중국어 등 3개 외국어로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예컨대, 외국인 여행객의 안전한 서울여행을 돕기 위해 공항~택시~호텔~쇼핑 등 동선에 따라 기본적으로 숙지하고 있어야 할 안전정보를 한 장의 리플릿에 담아 공항, 호텔,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생활안전길라잡이' 제작해 배포, 안전리더 올해 100명 육성

시는 지난해 제작해 배포한 '생활안전 길라잡이'에 최근 사회적 상황을 반영해 올해는 유독물질 누출 등 산업시설사고, 스미싱, 주취폭력 등 신규 25개 분야의 생활안전 길라잡이를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생활안전 길라잡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적절히 대처하는 방법을 습득해 실생활에서 활용함으로써 평소 안전의식을 높이고 유사시에는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리더 100명을 육성한다. 안전리더는 지역사회 생활권 커뮤니티 안에서 위해예방활동, 안전문화 홍보활동, 재난발생시 구호봉사활동 등 안전문화 전도사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2014년까지 매년 100명씩 양성할 계획이며 안전리더 중 일정자격을 갖춘 사람을 선발해 재난안전교육 강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안전리더 교육을 이수한 영등포구 이미경씨(49세)는 생활안전에 대한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등의 실습교육을 활용해 현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회원으로서 지역 내 어린이집 및 노인정에서 재난안전교육 강사로 활동 중에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인력을 갖춘 사업수행기관 공모, 4.30(화) 방문신청

서울시는 이러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인력을 갖춘 사업수행기관을 공모해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4월 30일 서울시 도시안전과로 신청하면 되고 안전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단체)이면 신청할 수 있다.

사업수행기관의 역할은 안전리더와 재난취약계층 교육을 위한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 실시 ▴생활안전 길라잡이 제작 등이며 모든 과정은 서울시 생활안전 자문단과의 협의를 거쳐 진행하게 된다.

문의 : 도시안전과 02-2133-8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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