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 대중음악ㆍ뮤지컬 전용공연장 건립

admin

발행일 2007.05.21. 00:00

수정일 2007.05.21. 00:00

조회 1,836


한남동에 700석, 1천300석 규모의 대중음악 및 뮤지컬공연장 들어선다

한남동에 대중음악공연장 1곳과 뮤지컬전용공연장 1곳이 조성된다. 한남동 옛 면허시험장 부지에 건립되는 공연장은 대중음악 전용공연장이 객석 700석 규모, 뮤지컬 전용공연장이 1천300석 규모로, 민자유치로 추진된다.

이는 뮤지컬 시장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는 반면, 대중음악을 위한 전용공연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대중문화계 실정을 반영한 것이다.

대중음악 및 뮤지컬공연장이 들어서게 될 한남동 부지는 한남대교와 이태원 지역을 잇는 교통중심지로, 시민고객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기 좋은 랜드마크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중음악 및 뮤지컬 전문공연장 건립사업은 지난해 1·2차 공모를 했으나,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에 민간전문가 자문 등 의견수렴을 거쳐 기존 공모지침을 일부 개선해 민자사업 희망자를 새롭게 공모한다.


기존 공모지침 일부 개선, 민자사업 희망자 공모

개선 내용을 보면, 종전에는 대중음악과 뮤지컬이 합쳐진 다목적 공연장 1개소 건립이었으나 대중음악과 뮤지컬공연장을 별도로 분리해 건립하기로 했고, 식당ㆍ카페 등 부대시설을 27.2%에서 20% 이내로 축소했다.

민자유치 방식은 민간사업 시행자가 대중음악, 뮤지컬공연장을 건립한 후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최장 20년간 관리운영권을 갖게 되며, 시 토지에 대한 사용료를 부담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300억원 이상으로 20% 이상을 자기자본금으로 확보해야 한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중 최소한 1개는 공연장 또는 공연기획업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5월31일(목) 10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 13층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가진 후, 6월21일까지 1단계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서류를 받고, PQ 심사를 통과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8월30일까지 2단계 사업계획서를 받는다. 사업계획서는 평가점수를 1천점 만점으로 하며, 운영계획 500점(일반계획 200점, 공연장 운영계획 300점), 설계계획 200점, 재정능력 300점(수입계획 50점, 운영유지비계획 50점, 자금계획 70점, 재무제표 건전성 130점)으로 한다. 평가점수가 높은 순으로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협상에 의해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도심 중 ‘종로3가~동대문운동장~장충단공원’을 잇는 ‘서울도심 4축 복합문화벨트’와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계해 서울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한다. 또, 대중음악계와 뮤지컬업계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한 전용극장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국내에서 기획·제작하는 뮤지컬과 대중음악 공연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 문의 2171-2486 (문화기반시설조성반), 서울특별시 홈페이지(www.seoul.go.kr)


하이서울뉴스/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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