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중교통 이용하면 에코마일리지 적립 두 배!
하이서울뉴스 김효정
발행일 2011.04.19. 00:00
지하철 총 56회, 시내버스 221개 노선 278회 운행 횟수 늘려
오늘(20일)은 ‘대중교통 이용의 날’이다.
에너지 절약 대책의 하나로 서울시가 지난달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하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3일 처음 진행된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대중교통 이용자 수가 행사 전 주 수요일과 비교해 18만 8천명(1.3%) 증가해 적지 않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으며, 두 번째 진행하는 오늘 행사에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 운영을 위해 시는 출퇴근 시간대에 버스와 지하철 이용자가 집중될 것을 감안해 임시열차와 시내버스를 추가 배차하여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9호선은 행사 당일 임시열차를 투입해 오전 7~9시와 오후 6~8시에 총 56회 증회 운행한다. 버스는 지난달 ‘제1회 대중교통 이용의 날’ 이후 오전 6시 30분~8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시내버스 221개 노선 278회를 추가 배차하고 있어 늘어난 시민 이용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오늘 더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
‘대중교통 이용의 날’ 인 20일(수)에는 오전 7~9시까지 시내 곳곳에서 퍼포먼스 및 음악회가 열린다. 우이동 도선사입구~소공동 롯데백화점~중앙대학교까지 운행하는 151번 버스는 승차요금을 징수하고 문을 여닫던 1970년대 버스안내양을 재현한다.
또 오전 7시 30분부터 시청역 삼성 본관(구) 앞에서는 관현악 3중주 ‘거리의 작은 음악회’가 열려 시민들의 출근길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음료 및 조간신문 제공, 시내버스 변천사 영상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 앞과 종로1가에서는 서울의 마스코트인 ‘해치 탈 인형’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광화문과 종로를 비롯한 시내 중심가 및 교통 혼잡 지역에서는 온·오프라인 전단 제공 등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벌인다.
이와 함께 자치구,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등 3천 여 명의 시민들이 서울 시내 77개 교통 혼잡 지점에서 대중교통 이용자에게는 그린카드(대중교통 이용 장려와 관련된 홍보 전단)를, 나 홀로 운전자에게는 대중교통 이용 홍보 카드를 배포한다. 백화점에서도 행사일 전부터 전단지와 전광판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알리고 자체적으로 교통카드 제공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대중교통의 날’ 행사는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66개 버스회사,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등 지하철 운영기관, 백화점 등에서 총 7만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업체의 경우 내부 메일 및 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대해 적극 알리고 부설주차장을 폐쇄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문의 : 교통정책과 02)6360-4573
■ 에코마일리지 카드 이용자에게는 마일리지 2천 원 추가 적립
한편,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에코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 준다. 에코마일리지 회원에 가입하고 에코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은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하면 요금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하고 추가로 2천원(체크카드는 1천원)까지 요금을 적립할 수 있다.(1마일리지=1원)
에코마일리지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시민실천 프로그램으로, 전기와 수도, 가스 등의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적립해주는 제도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LED 램프, 절전 멀티탭 등 에너지 절약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아파트관리비 납부, 이동통신 요금 납부, 대중교통 요금 납부 등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제품을 구입할 때도 1~10%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주는 등 회원 혜택을 점차 커지고 있다.
2011년 3월 말 기준으로 가정 38만 2,659가구, 단체 2만 6,264개소(학교 1,185, 아파트단지 1,213, 공공기관 2,489, 상업건물 및 사업장 2만 1,377)가 동참하고 있으며, 2010년 12월 기준으로 18만 톤의 CO₂를 감축하는 효과가 있었다.
서울시가 BC카드, 우리은행, SC제일은행, NH농협, IBK기업은행, BC카드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협약을 맺어 시행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카드는 해당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문의 : 기후대기과 02) 2115-7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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