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말 첫 탄생

admin

발행일 2007.04.12. 00:00

수정일 2007.04.12. 00:00

조회 1,028


개원 이래 첫 얼룩말 새끼 태어나…일반 공개 중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지난 4월 2일(월) 새벽에 얼룩말 새끼가 태어나는 경사가 났다.

4살짜리 암컷과 8살짜리 수컷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는 지금 25kg의 몸무게에 몸길이 100cm로 건강한 상태이며, 어미의 극진한 보호 아래 어미젖을 먹으며 크고 있다.

얼룩말 번식은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처음 있는 일. 지난 2001년 아프리카에서 얼룩말 한 쌍을 들여왔는데, 1년 만에 암컷이 폐사해 수컷 혼자 4년여를 독수공방해왔다.

그러다 2005년 2살배기 어린 암컷이 새로 오면서 짝을 찾았다. 둘은 2005년 말부터 합사했는데, 2세 소식이 없자 동물원 관리자는 번식 환경 조성을 위해 사료의 질을 높이고 펜스를 철재에서 나무로 바꾸고 바닥에는 모래를 깔아주었다. 또한 내실바닥에도 나무깔판을 깔고 건초를 도포해 쾌적함을 유지하는 등 친환경적 공간을 갖춰주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얼룩말은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1년 정도면 어른이 된다. 임신 기간은 보통 345일에서 390일.

어린이대공원 관계자는 “벚꽃이 만개해 꽃 나들이 온 시민이 많은데 귀여운 얼룩말 새끼까지 태어나 볼거리가 늘어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새끼 얼룩말을 보려면 후문 놀이동산을 지나 팔각당에서 좌회전, 동물원이 보이는 지점에서 바로 또 좌회전하면 된다. 정문 쪽에서라면, 분수대에서 우측 식물원 가는 길에서 직진해 동물원 초입을 지나 코끼리 우리 바로 뒤쪽이다.

■ 문의 : 어린이대공원 운영센터 ☎ 450-9368, 어린이대공원 안내전화 ☎ 450 9328


하이서울뉴스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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