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조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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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3.19. 00:00
시민기자 전흥진 | |
서울광장이 조각의 광장으로 변신했다. 4월15일까지 한국의 대표적 중견작가들의 추상과 비구상, 미니멀한 성격의 순수조형예술조각들이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최초로 전시된 것이다. 서울광장에는 온 천지에 피어나는 따뜻한 봄날의 꽃봉오리처럼 멋진 조각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인태의 탈주의 공간, 김희경의 영혼의 나무 No.18, 서정국의 생명의 줄기 등 19명의 조각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PURE MASS전’. 조각에 문외한인 일반시민들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힘들지도 모른다. 그러나 서울광장을 지나치던 시민들은 못 보던 새로운 전시조각들에 관심을 기울였고, 흥미로운 표정으로 감상했다. “와! 집모양의 조각도 있고 책모양의 조각도 있네? 저 집에서 몇 명이나 살 수 있는지 한 번 들어가 봐야지” 책 모양의 조각을 쳐다보고, 집 모양을 한 조각 안으로 몸을 숙이고 들어가는 아이들에게는 조각들이 놀이기구나 장난감만큼 친근해 보였다. 서울광장의 조각전시회는 예술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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