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아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단 한 가지는?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2.20. 00:00
아동학대사례연구집은 아동복지센터 홈페이지(http://child.seoul.go.kr/)에도 게재
[서울톡톡] "내가 느낀 한 가지 교훈은 '사람의 사랑'만이 상처받은 아동의 마음을 그리고 한 가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장 위대한 보물이라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편견 없이 아동과 아동의 가정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마음일 것이다. 매년 아동학대피해 사례들이 늘어가고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상담원은 아동과 가정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많이 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우리는 그들이 웃는 모습을 보며 다시 힘을 내 그들의 집 문을 두드린다.(「2012 아동학대 사례 연구집」의 상담자 수기 중에서)"
서울시는 아동학대 업무를 전문적으로 실시해오면서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진솔한 사례를 담아 「2012 아동학대 사례 연구집」을 내놓았다.
이 책자는 2000년 10월부터 2012년 현재까지 총 7개소에서 서울시 아동학대 업무를 전문적으로 실시해 오면서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겪은 진솔한 사례들을 담은 것으로, 아동학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유관기관 협력체계들이 고심하고 동분서주하는 모습과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회복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담고 있다.
아동보호기관 전문가 기고, 상담자들 수기, 학대 피해 아동글짓기 등으로 구성
내용은 신고접수→ 현장조사→ 사례판정→ 조치결정→ 사례종결→ 사후관리 과정을 거쳐 이뤄진 11가지의 '아동학대 상담사례'와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자들의 수기, 전문가의 자유기고, 학대피해아동이 경험한 아동글짓기로 구성되어있다.
별도로 현장에서 조사 등을 담당했던 실무자들의 수기를 읽다보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실무자들의 진심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자유기고란에는 아동학대 조기예방을 위한 팁 하나가 들어있는데 이는 바로 '부모와 신고의무자가 아동학대예방교육을 들어야하는 이유'다. 여기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란 직무상 아동학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직업군, 예를 들어 교사와 시설종사자와 의료직군 등을 뜻한다.
마지막 챕터인 '아동글짓기'에는 학대 이후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은 아이들의 진심어린 글들이 수록돼있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는 「2012 아동학대 사례 연구집」을 접한 시민들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느끼고 아동들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아동학대란? |
문의: 서울시아동복지센터 02)2040-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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