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병원 못갈 때 제일 서럽다!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2.10. 00:00
센터별로 건강검진 및 치과·내과·한방진료·통역동행 등 다양하게 지원
[서울톡톡] 한국 경제의 또 다른 역군인 외국인 근로자. 하지만 경제적 부담, 장시간 근무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를 쉽게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시 산하 외국인근로자센터 총 7개소(성동·금천·은평·강동·성북·양천·서울)에서 여건상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지난 2008년부터 각종 지원 단체와 연계해 무료 의료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성북외국인근로자센터는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오후 2시~5시에 센터 2층 꿈이룸교실에서 무료 치과진료를 진행 중이다. 스케일링, 발치, 충치치료 등의 기본적인 진료는 물론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할 경우엔 의료진이 속한 치과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매월 둘째 주 일요일 오후 2~5시에는 침 치료 등 한방 진료도 실시한다.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서울외국인근로자센터에선 (사)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과 함께 매월 2회(2째·4째 일요일) 침, 뜸, 부황 등의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진료 후엔 필요한 각종 한방처방 및 약재도 제공된다.
강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여성을 위해 강동보건소와 연계활동을 통해 유방단순촬영, 초음파 검진 등 무료 유방암진료를 실시했으며, 은평외국인근로자센터는 해당 나라의 통역활동가를 파견해 언어소통의 어려움 없이 본인의 질병과 치료계획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양천외국인근로자센터에선 양천구 보건소와 평광교회 의료선교단의 지원으로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오후 3시~5시 한의학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의 무료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질병에 대한 약처방도 가능하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에 가면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 2시~5시 센터 내 마련한 진료소에서 치과·내과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금천외국인근로자센터에선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위생교육과 함께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구충제도 지원하고 있다.
■ 외국인근로자센터 진료 안내
|
외국인근로자라면 누구나 외국인근로자센터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 연계 등 지원이 크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분증명이 필요하다.
문의: 외국인다문화담당관 02)2133-5078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