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행사 개최
admin
발행일 2007.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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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서 3.1절 타종, 독립운동 특별 기획 사진전 3.1절이 올해로 88주년을 맞는다. 서울시 뿐 아니라 자치구에서도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자 타종행사를 비롯,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해마다 3월1일 정오에 보신각에서 열리는 타종행사는 1953년부터 실시되어 왔고, 온 국민에게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의미가 담겨있다. 올해는 애국지사 남상은 선생의 아들 남만우, 민족대표 33인 중의 한 사람인 독립운동가 나용환 선생의 손자 나영의, 지난해 친절기사상을 수상한 서울 260번 시내버스 기사 조승형,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을 진행하는 아나운서 황현정,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민의 생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 조성훈, 만화가 이현세 등 12명의 관련인사들이 참여한다. 타종인사들은 4명씩 3개조로 나누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치게 된다. 또한 보신각 앞 광장에서는 타종행사와 더불어 ‘3.1독립운동 특별 기획 사진전’이 개최된다. 이 전시에는 새로 제작된 유관순 열사의 표준영정이 최초로 전시될 예정이다. 종로구 등 자치구, 독립운동 재현 및 체험행사 개최 제88주년 3.1절을 맞아 잊혀져 가는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자치구에서도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종로구에서는 ‘3.1만세의 날’ 거리 축제가 펼쳐진다. 8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만세 삼창을 시작으로 태극기 물결행진, 남인사마당 특설무대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인사동 거리에서는 전통민속놀이 등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행사가 열린다. 서대문구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서 3·1절 기념 고객체험행사를 개최한다. 3월1일, 이 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무료로 입장하며, 오전 11시, 오후 1시30분, 3시, 3회 진행되는 ‘3·1 독립만세 재현 퍼포먼스’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뿐 아니라 사전 전화예약을 하면, 독립운동가 복장으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코스튬플레이에 참가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독립운동가 고난체험-서대문형무소 가는 길, 태극기 페이스페인팅, 독립선언서 및 태극기 등사하기, 대형독립선언서 함께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서대문경찰서 사물놀이패의 3.1절 문화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강북구에서는 의암 손병희 선생이 3.1독립운동을 준비한 우이동 천도교 봉황각에서 ‘제4회 봉황각 3.1독립운동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삼각산 도선사에서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을 기리는 추모타종을 시작으로, 솔밭공원에서 봉황각 입구에 걸쳐 길놀이 및 태극기 거리행진이 펼쳐지며, 3.1만세운동 당시 복장을 한 청소년 300여명이 참여해 그날의 함성을 재현한다. 손병희 선생 묘소 앞 야외무대에서는 독립선언서 인쇄, 무궁화종이접기, 복조리 만들기, 함께 그림 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3.1독립운동 전개과정 사진전시회와 독립선언서 손도장 찍기 작품 전시도 마련된다. 중랑구에서는 면목7동 두산 4,5단지 전 세대(555세대)가 3.1절 아침, 한집도 빠짐없이 태극기를 게양해 펄럭이게 하는 ‘3.1절을 경축하는 태극기의 물결’을 연출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2월28일 오전 10시~12시까지 잠실사거리에서 3월1일 생일인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모여 태극기 캠페인을 벌이는 ‘3.1절 특별한 생일파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3월1일 오전 7시부터 남산 국립극장 광장에서 ‘중구민 한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새벽 공기를 마시며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우리 선조들의 얼을 되새기는 이 행사는 태극기를 든 참가자들이 남산 국립극장 광장~석호정~신약수 배드민턴장~국립극장으로 돌아오는 남산 북쪽 순환도로 7km 구간을 걷게 된다. 문의 2171-2586 (서울시 문화국 문화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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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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