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청계천 분수 물 뿜는다
admin
발행일 2007.02.15. 00:00
지난해 보다 가동 시기 보름 정도 앞당겨 설 연휴 시작 첫 날인 17일(토), 청계천 분수가 다시 물줄기를 내뿜는다. 청계천의 분수 가동 시기는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진 것인데, 이는 예년에 비해 기온이 따뜻하고, 설 연휴를 맞아 청계천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많아질 것을 고려해서이다. 청계천의 분수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동파 예방을 위해 휴식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겨울이 춥지 않은데다 산책로를 거니는 사람들도 많아져 조기 가동하기로 한 것이다. 청계천의 분수 10개소 중 조기가동 대상은 8개이다. 청계광장의 청계폭포, 시점부 프로그램 분수를 비롯, 삼각동 워터스크린, 오간수문 벽천분수, 리듬벽천, 세운교 고사분수, 오간수교 프로그램 분수, 옥류천 분수는 조기 가동하며, 세운교 폭포와 터널분수는 이용시민에게 물이 튀는 불편을 줄 수 있어 3월로 시기를 늦췄다. 분수 가동시간은 오전8시~오후11시이며, 강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새벽다리 산책로 경화흙길 조성 한편, 새벽다리~오간수교까지의 우측 산책로 500미터 구간을 경화흙길로 확장해 편안한 산책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구간은 산책로 폭이 0.9미터로 좁아 녹지 훼손이 발생하는 장소인데, 서울시설공단은 새벽다리~오간수교까지의 우측 구간을 0.6미터 더 넓혀 1.5미터로 만들어서 3월 초 완료할 계획이다. 공단측은 “재질도 친환경적인 경화흙을 사용해 건강과 자연의 감각을 느끼기에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계천은 개장 이후 현재까지 4천1백만명의 관람객이 찾았고, 인기가 많은 산책로변은 부분 보식이 필요했다. 공단은 이런 곳에 대해 언 땅이 녹는 대로 물억새 같은 초화류 등을 식재할 예정이다. ■ 문의 ☎ 2290-6847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센터) |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