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관광 도입해 강북상권 활성화 모색
admin
발행일 2007.02.13. 00:00
축제전략 도입, 서울시 관광활성화 기여방안 논의 리오카니발, 에딘버러 페스티벌, 옥토버 페스트, 스페인 토마토축제, 잘츠부르크 음악제 등 해외의 유명축제에는 늘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 문화의 경제적 가치가 나날이 높아지면서 각 나라는 문화전략을 경제활성화로 이끌어내려는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3일(화) 오후3시, 2층 대회의실에서 ‘강북 4대 상권의 축제관광 진흥전략’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동대문, 남대문, 이태원, 용산에 축제전략을 도입함으로써 서울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게 요지이다. 토론회는 먼저, 이훈(한양대 관광학과) 교수가 ‘축제와 도시관광’이라는 주제발표자로 나서고, 이어서 백선혜(서울시정개발연구원 디지털도시부) 부연구위원이 ‘강북 4대 상권의 축제관광 활성화방안’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축제에는 문화의 진정성이 담겨 있어야” 한양대 관광학과 이훈 교수는 “시설 및 인프라 위주의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정책으로, 개발 중심에서 운영관리 중심으로 관광정책이 바뀌어야 한다”며 새로운 정책방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축제를 통한 도시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축제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자생적·자발적 축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축제에는 문화의 진정성이 담겨 있고, 체험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중심의 접근을 주장했다. “강북상권 축제관광 도입으로 1천200만 관광객 달성할 수 있어” 2주제 발표자로 나선 백선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디지털도시부 부연구위원은 상권별 특징에 맞는 대표축제를 개발·활성화해야 하며, “강북상권에 축제관광 진흥전략 도입으로 1천200만 관광객 유치 달성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선혜 부연구위원은 동대문ㆍ남대문ㆍ이태원ㆍ용산 등 강북 4대 상권은 접근성이 좋으며, 문화관광 상품으로서 가치가 있으나, 상권 축소에 따른 공동화, 대형 유통업체와의 경쟁력 약화, 일회적이고 형식적인 축제이벤트 개최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강북 4대상권 축제관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상권 자체의 활성화 노력, 상권별 특성에 맞는 축제전략 수립,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상권별 특성을 살린 축제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상권별 컨셉을 잡는 게 중요한데 동대문의 경우는 패션과 함께하는 화려한 야간문화생활, 남대문은 우리의 대표시장으로, 이태원은 세계로 향하는 혼성문화, 용산은 신세대 디지털라이프로 문화전략 컨셉을 진단했다. 이를 위해 각 상권별 축제전략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각 상권의 축제자원과 주변부 관광자원의 공간적 연계방안, 그리고 축제관광 전략 추진 전담조직 구성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박종관 위원의 사회로 진행이 됐고, 토론자로 이각규 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장, 최정한 공간문화센터 대표, 송병렬 동대문관광특구협의회 사무국장, 문유식 서울시 문화국 문화과 하이서울 페스티벌 담당, 유지윤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참여했다. ■ 문의 ☎ 2149-1244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디지털도시부) |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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