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디고운 조각보, 보러 오세요!
서울톡톡 박혜숙
발행일 2012.10.31. 00:00
자투리 천, 헌 옷 등을 활용해 만든 다양하고 의미있는 작품, 운현궁에서 전시
[서울톡톡] 자투리 천, 헌 옷 등이 멋진 작품으로 변신했다. 그것도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없는 장애인들이 한땀 한땀 정성을 다해 만든 것이다.
운현궁(3호선 안국역)에서 열리는 '이야기가 있는 조각보 전'은 장애여성 규방공예가 유옥순과 그녀가 진행한 '이야기가 있는 조각보' 강좌에 참여했던 수료생들의 다양한 작품 전시회다.
주최는 인권연대 장애와 여성 마실이 했으며, 주조각보의 실용성과 예술성, 친환경성을 알리고 장애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바느질 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유옥순씨의 작품들을 보고 있노라면 전통 조각보의 예술성과 작가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3개월 동안 바느질 재미에 푹 빠져 각자의 작품들을 만들어낸 참여자들의 노고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전시될 작품들은 모시조각들을 이어서 만든 테이블 러너, 모시발, 침봉, 재활용 가방, 핸드폰걸이 등 조각보 작품과 친환경 생활용품들이다.
이번 전시회는 운현궁을 관람하는 관람객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운현궁 홈페이지(www.unhyeongung.or.kr) Q&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장애여성 삶 잇기 - 이야기가 있는 조각보 전 |
문 의 : 운현궁 관리사무소(766-9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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