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세계금융의 중심 런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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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7.01.31. 00:00
존 스튜터드 런던시 로드메이어 면담 29일 런던을 방문한 오세훈 시장은 현지시각으로 오전 11시 런던시의 로드메이어, ‘존 스튜터드’와 만나 양 도시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존 스튜터드 로드메이어는 영국이 금융산업에서 전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된 요인으로 지리적 요인, 자유로운 금융거래 시장 환경, 풍부한 인적자원 등을 꼽았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서울이 실질적인 동북아 금융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동북아 중심지로서의 지리적 이점 이외에, 외국인 주거 등 생활환경 지원, 우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정책, 민간 금융산업 지원정책 등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 등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정책은 우선 시행하고, 아울러 중앙정부와 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런던의 로드메이어(Lord Mayor)는 영국 여왕에 이어 의전서열 2위로 8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임기 1년의 선출직으로서, 런던시의 금융, 재정 분야 업무를 담당하는 명예로운 직책이다. 로드메이어는 격년 단위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존 스튜터드(John Stuttard)’는 현 679대 로드메이어로서 지난해 11월 10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30일 뉴햄지역 도심재개발 현황 시찰 오 시장은 다음날인 30일 영국의 새로운 금융 중심 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템즈 강변의 ‘카나리워프’ 지역을 둘러보고, 이 지역의 금융정책 및 인센티브 제도, 생활환경 인프라 등을 벤치마킹했다. 이 지역은 지하철 및 경전철이 30분 이내로 City of London과 연결되어 접근성이 좋고, 사무실 임대료가 City of London보다 25% 저렴하여 Citigroup의 유럽본부, HSBC, 모건스탠리, 레먼 브러더스 뉴욕은행 등 대부분의 유명 금융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3시(현지시각) 런던시 동부에 위치한 뉴햄(Newham) 지역을 방문해 2012년 런던 올림픽 개최 준비와, 도심재개발 추진경위, 교통체계 개선 등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의견을 교환했다. 런던시(the City) 동쪽 약 8km(템즈 강변)에 위치한 뉴햄(Newham)은 타워햄릿(Tower Hamlets), 서덕(Southwark)과 함께 도클랜드(Dockland)로 불리우며, 1981~2001년에 걸쳐 재개발 방식을 통해 조성된 신도시. 슬럼가 도시주변 낙후지역을 주택지역 및 초현대식 빌딩 밀집지역으로 개조한 도시다. 런던시 교통·환경분야 성공사례 노하우 공유 뉴햄은 민간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도 조성지구를 설정하고 광섬유 통신망을 구축하였으며, 교통기반시설을 확충(신교통시스템, 런던 시티공항 등)해, 2012년 런던올림픽 주최 메인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뉴햄 지역의 재개발 사례와 비견되는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에 대해 소개하고 도심 재개발 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교환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어 런던시 교통공사(TFL)를 방문해 런던시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혼잡통행료 징수, LEZ 설치 운영 등 런던시 교통시스템에 관한 브리핑을 받고 직접 현장을 시찰했다.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한 환경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유차 DPF 장치 부착 및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수요 관리 정책 등에 대해 소개하고, 런던과의 정책 협력 방안을 모색해갈 것임을 밝혔다. |
하이서울뉴스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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