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여기서 해소하자!
서울톡톡 김효정
발행일 2012.10.17. 00:00
[서울톡톡] 오는 18일(목) 청계광장에서 '2012 블루터치와 함께하는 희망서울 콘서트'가 열린다.
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blutouch) 문화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희망서울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그 가족, 그리고 서울시민이 함께 정신건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앞서, 서울시 정신보건센터에서 실시한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민 인식 조사(2011)'에 따르면, 서울시민 26%가 우울증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증상이 있음에도 아무런 도움이나 상담을 받지 않은 경우는 65.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면 '일시적인 증세이므로 그냥 두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해서(56.5%)'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상담을 받더라도 별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18.2%)', '상담을 받는 것이 번거롭기 때문에(13.5%), '상담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워서(11.8%)' 순으로 여전히 우울증도 하나의 정신질환이라는 인식이 부족했으며, 상담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WHO에 따르면 '2020년 우울증이 전 연령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2012 블루터치와 함께하는 '희망서울 콘서트'는 서울시 정신건강브랜드 블루터치 출시 5주년 기념식을 비롯해, 클래식·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으로 정신건강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생명의 소중함과 희망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역대 서울시 정신건강 홍보대사들도 총출동한다. 우리나라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 남경주(제7대 정신건강 홍보대사), 최정원(제8대 정신건강 홍보대사), 가수 소향은 감미롭고 파워풀한 목소리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 서희태(제12대 정신건강 홍보대사)는 그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 정신건강홍보대사는 매년 릴레이 형식으로 위촉되어 정신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현재 김연주(배우) 씨가 제16대 정신보건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18일(목)에 진행되는 '2012 블루터치와 함께하는 「희망서울 콘서트」'는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콘서트 당일 참여자 전원에게는 우울증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정보 책자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2009년 '자살예방센터'를 열고 자살위기 상담전화 핫라인(1577-0199)을 365일 24시간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정신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유형의 홈페이지들을 '블루터치' 홈페이지로 통합하여 정신건강 진단에서 관리까지 한 번의 클릭으로 회원 가입 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울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한 정신보건사업에 힘쓰고 있다.
문의 : 보건의료정책과 02)2133-7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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