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방문객 4천만명 돌파
admin
발행일 2007.01.12. 00:00
청계천 개장 457일만에 방문객 4천만명 돌파 청계천이 개장 1년3개월 만에 방문객 4천만 명을 돌파했다. 2005년 10월 개장한 청계천은 열흘만에 300만명, 58일만에 1천만명, 224일만에 2천만명, 338일만에 3천만명에 이어 457일만에 4천만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15개월간 월평균 267만2천명이 방문했으며, 주말 및 공휴일에 15만6천명, 평일에는 5만6천명이 청계천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설공단은 청계천 4천만명 돌파를 기념해 설문조사를 했다. 지난 12월31일(일) 제야의 종 타종 및 야경을 즐기러 나온 방문객, 신년 3일간 청계천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청계천을 다녀가신 적이 있으십니까?”라는 질문에 1천361명 중 71%인 963명이 “그렇다”고 대답해 청계천이 일회성 방문 대상이 아님을 확인했다. 거주지별로는 수도권이 69.6%(서울 49%, 경기 20.6%, 인천 4.6%), 지방은 28%(부산 5%, 대구 5%, 대전ㆍ울산 4% 등이며, 기타 지역 3%~1%)였으며, 외국인도 27명(캐나다2, 칠레2, 미국5, 인도2, 일본3, 중국7, 필리핀2, 대만4) 포함되었다. 이는 청계천이 서울시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이 찾아오는 관광명소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령대는 10~30대 젊은층이 620명으로 46%를 차지하고, 40대~50대 중년층이 29%인 395명, 60대이상 노령층은 346명 25%로, 청계천은 모든 연령층이 고루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올해 “청계천에서 보다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문화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상업성을 배제한 행사의 장소사용 신청 시 우선적으로 대여한다는 방침이다. 청계천 인근에서는 루체비스타, 광교갤러리, 생태학습프로그램 등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7일 종료된 루체비스타 행사에는 2006년 12월15일~2007년 1월7일까지 24일간 일평균 7만1천명이 방문을 했다. 또한 광교 아래 설치된 ‘광교 갤러리’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하천에 갤러리가 조성된 것을 반기는 시민들은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늘려달라”는 주문을 하고 있다. 청계천 하류에서는 겨울철 생태탐방, 조류관찰, 공작체험 등 생태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중 특히 청계천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연물(낙엽, 열매, 물억새)을 이용해 여러 가지 공작물을 만들어 보는 공작체험 교실은 프로그램으로 600명 정원에 100%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 전화신청(2290-6857~8) 가능하다.
시민질서 의식 확산으로 사건사고 전무 지난해 12월23일부터 올해 1월7일 기간 동안 청계천에 200여만명이 다녀갔지만,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청계천 이용에 대한 질서 의식이 확산되고 시민 의식 수준 또한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공단은 세계의 명소가 된 청계천에서 방문객 모두가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지도 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청계천에서의 행정지도 사항은 낚시행위 및 유어행위, 수영ㆍ목욕 및 알몸노출행위, 야영행위 및 취사행위, 흡연행위 및 음주행위, 노숙행위 및 영업행위, 음식쓰레기 등 폐기물 투기행위 및 방뇨행위, 동물동반 출입행위 및 자전거ㆍ인라인스케이트 이용행위이다. 문의 2290-6802 (서울시설공단 청계천관리센터) | ||
하이서울뉴스/이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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