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아 부모에게 권합니다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발행일 2012.08.14. 00:00
개인상담은 월 16만 원, 집단상담은 6만 4천 원 치료비용 지원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 창천동에 사는 김00씨(41세, 여)는 11살 된 자폐아동의 어머니다. 아들은 벌써 3년 넘게 아동발달센터 등을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는데 지금은 그나마 나아졌지만 처음 센터를 다닐 때는 많이 힘들었다. 아이가 자폐아동 판정을 받는 것도 그렇지만, 앞으로 치료를 위해 기약도 없는 과정을 계속 되풀이해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김 씨는 어느덧 우울증을 앓게 되었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다.
이는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얘기다. 장애아동을 양육하는데 모든 에너지를 쏟고 나면 정작 스스로를 돌보지 못한다. 심지어 우울증 등으로 힘들어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에 서울시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을 토닥여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복지재단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에 대한 심리지원서비스를 8월 초부터 제공하고 있다.
발달장애아동 부모 심리지원서비스는 개인상담과 집단상담 두 종류로 진행되며, 부가서비스로는 가족교육 및 여가활동, 발달장애 자녀의 사회적응 및 취업지원 등이 있다.
■ 전국가구평균소득 120% 기준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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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동 부모 심리지원서비스는 개인상담의 경우 서비스 가격이 월 20만 원이며 이 중 정부에서 16만 원을 지원한다. 집단상담의 경우 월 8만 원이며 이 중 정부에서 6만 4천 원을 지원한다. 이용대상은 전국가구평균소득 120% 미만의 시민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내년 1월까지 도봉구, 노원구, 서대문구, 마포구, 강서구 거주 발달장애아동 부모들을 대상으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범실시한 후 내년 초부터 서비스 제공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역사회서비스 이용에 관한 문의는 각 지역 주민센터나 서울시 복지정책과(02-3707-9583) 또는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02-724-0894~0896)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서울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02)724-0894~0896
서울시 복지정책과 02)3707-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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