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소리’로 희망찬 새해 연다

admin

발행일 2006.12.28. 00:00

수정일 2006.12.28. 00:00

조회 11,250


타종인사 11명 공개추천 거쳐 선정

새해 첫 희망의 종소리 들으며 2005년의 마지막 밤을 의미있게 마무리하고, 한해의 희망 또한 굳게 다져보자.

2007년 새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12월 31일 밤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다.
타종에 참여하는 인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터넷 등 공개추천을 거쳐 선정되어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선정된 인사들은 모두 국민들의 존경과 관심을 받는 인물들로, 도하 아시안게임 MVP 박태환, 탤런트 박상원, 지게효자 이군익, 올해의 탑건 김재민 공군소령 등이 타종에 참여하게 된다.
이 밖에도 ‘청혼의 벽 만들기’ 상상제안으로 시정에 참여한 정용화, 아동복지에 힘써온 명지대 부교수 브루스 하워드 함센, 모범 여성 시내버스 운전기사 장순득, 어린이의 생명을 구한 철도원 김행균, 2006년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김명수,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이영희, 여성기업가 김순옥 등 모두 11명이 최종적으로 선정되었다.

11명의 타종인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함께 33번의 종을 치며 새해 첫 날을 열게 된다.

한편 타종 전·후에는 보신각 특설무대에서 새해맞이 축하공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되어 시민 모두가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밤 10시55분부터 새벽 0시22분까지 90분간에 걸쳐 보신각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이 생방송으로 펼쳐지는데, 타종실황은 서울시내 주요지점의 옥외전광판 8곳에서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광화문~종로2가 교통통제, 청계천 산책로 일방통행

이날 많은 참여인원으로 보신각 일대의 큰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이 시간대 당일 광화문에서 종로2가까지는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통제구간은 세종로네거리~종로2가네거리 양방향 약 700m, 편도 4개 차로와 광교네거리~안국네거리 양방향 680m, 편도 4개 차로이다. 통제시간은 31일 밤 22시40분부터 새벽0시30분까지이며, 통제시간 전후에도 인파가 몰려들 경우 순차적으로 차로를 통제할 수 있다.

시민편의를 위해 일부 버스노선을 임시로 우회 운행한다. 우회노선은 광화문 세종로네거리~종로 2가를 통과하는 34개 노선 771대와 안국동네거리~광교를 통과하는 10개 노선 209대이다.

지하철도 시민편의를 위해 전 노선 모두 새벽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노선에 따라 15~2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
또 행사구간 지하철역인 1호선 종각역의 경우 밤23시~새벽1시까지 승객밀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동차가 무정차 통과하며, 5호선 광화문역도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

이 밖에도 31일 오후6시부터 다음날 새벽2시까지 청계광장~삼일교 구간의 산책로 구간이 일방 통행만 허용한다.

31일 오후6시부터 광장~삼일교 구간에서의 경우 우안(중구측)은 청계광장에서 삼일교 방향으로만 통행 가능하고, 좌안(종로측)은 삼일교에서 청계광장 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광장우안 경사로와 삼일교 우안계단으로만 진입할 수 있으며, 광장좌안 계단과 광교 및 장통교 우안의 계단을 통해서만 나올 수 있다. 또 30일 오후2시부터 1월 1일 오후10시까지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간 양안 도로는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문의 : 서울시 문화재과 ☎ 2171-2586


하이서울뉴스/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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