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admin
발행일 2010.02.18. 00:00
이제 겨울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매섭던 추위도 한풀 꺾이고 있다. 그러나 겨울의 끝에는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가 기다리고 있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황사는 주로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황토고원, 타클라마칸사막, 커얼친사막 등에서 날아오는데, 80년대에는 1년에 3.9일 정도 발생하였으나 90년대에는 7.7일, 2000년대에는 연평균 12일 정도로 늘어났다. 현재 황사주의보는 미세먼지농도가 시간평균 400㎍/㎥이상 2시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경보는 미세먼지농도가 시간평균 800㎍/㎥이상 2시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이러한 정보를 미리 알고 싶다면, 황사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용하다. 서울시는 호흡기 환자 등 황사 취약 계층을 상대로 황사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지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대기환경정보센터(cleanair.seoul.go.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는데, 현재 10만 명의 회원이 혜택을 보고 있다.
믿을 만한 황사 정보 어디 있을까?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는 서울 대기오염에 대한 실시간 정보와 함께 황사정보, 예·경보, 행동요령, 기상정보, 대기오염측정소, 기후관측시스템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번 없이 131(지역 기상정보 : 지역번호 + 131)을 누르거나, 기상청(02-2181-0669~70)으로 전화해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일단, 가정에서는 황사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고,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쓰고, 긴소매 의복을 착용한다. 또, 황사에 노출된 채소, 과일, 생선 등은 충분히 세척 후 요리해야 하며, 황사 후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황사가 지나간 후에는 실내공기를 환기시키고, 황사에 노출된 물품을 깨끗하게 세척한 후 사용한다. 아울러 황사 이후 감기·안질환, 가려움증 등의 증상을 느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증세가 심할 경우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하이서울뉴스/조선기 |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