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썰매 타러 한강 가자!

admin

발행일 2006.12.21. 00:00

수정일 2006.12.21. 00:00

조회 2,054


눈동산 놀이터, 얼음조각공원 등 즐길거리 풍성

눈과 얼음의 계절이 왔다. 방학을 앞둔 개구쟁이들은 벌써부터 놀 궁리를 하느라 들떠 있는 모습이다. 개구쟁이들을 유혹하는 겨울철 놀거리로는 눈썰매, 스케이트, 스키 등등. 그 중 눈썰매는 빠른 속도로 비탈을 내려오는 재미에 많은 이들이 즐겨탄다.

올 겨울은 한강변에서 눈썰매를 타 보는 건 어떨까.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방학 중 가족단위의 이용객을 위해 여의도와 뚝섬 2개소에 눈썰매장을 설치한다.

눈썰매장은 2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운영되며, 이용객들의 안전과 재미를 위해 튜브형 썰매인 터비 눈썰매를 이용한다.

터비 눈썰매는 눈을 뿌린 인조잔디 위를 튜브 모양의 터비를 타고 시속 20~30km속도로 달리는 놀이기구로, 눈썰매장에는 성인슬로프와 어린이슬로프를 나눠서 운영한다.

여의도 눈썰매장은 9300평으로 하루에 3,500명, 뚝섬은 5800평으로 3,000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슬로프는 폭 20m, 길이 110m, 높이 11m의 성인용과 폭10m, 길이 30m, 높이 1.2m의 어린이용이 있다.
주위에는 매점과 휴게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비단 아이들 뿐만 아니라 스키나 보드를 즐기지 못하는 어른들도 즐길 수 있도록 슬로프 경사도를 조정하여 짜릿함을 맛볼 수 있도록 하였다.

터비썰매장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어른 4,000원이다. 별도의 튜브대여료는 없다.

또한 여의도와 뚝섬 썰매장별로 독특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슬로프에서는 스키, 스노보드 시연회, 넓은 눈동산 놀이터, 실물크기로 만들어진 철갑상어, 백연어 등 동물 얼음조각 테마공원과 이 얼음 조각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여기에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 전통민속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강시민공원사업소에서는 눈썰매장 이용하기 전 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다.

한강시민공원의 한겨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나고 싶다면 한강시민공원사업소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를 참고하면 된다.

여의도·뚝섬 눈썰매장

○ 운영기간 : ’06.12.22(금)~’07.2.20(화), 겨울방학기간
- 개장시간 : 09:00~17:00, 8시간
○ 이용요금 :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성인 4,000원(조례)
○ 이벤트
- 얼음 조각 전시회 : 에스키모 이글루, 철갑상어, 백연어 등 얼음조각과 조명 연출
- 설날 명절을 전후하여 팽이치기, 투호 등 민속놀이 이벤트 행사


교통안내(지하철)

○ 여의도: 5호선 여의나루역 2, 3번 출구 이용
○ 뚝 섬: 2호선 건대역 3번출구에서 도보로 노유육갑문 통과하여 이동
○ 뚝 섬: 7호선 뚝섬유원지역 2,3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