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가 부른다!

admin

발행일 2010.01.11. 00:00

수정일 2010.01.11. 00:00

조회 2,354

'어린이 새 아카데미', '곤충들의 겨울나기' 등 신규 생태 프로그램 추가

한강이 바야흐로 철새의 계절을 맞았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야생조류의 생태도 배우고 철새를 직접 관찰하기에는 최상의 적기가 바로 1월이다. 먼저, 철새 하면 그 상징처럼 떠오르는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는 예년처럼 매주 토요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한강 겨울철새 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생태가 살아 숨쉬는 고덕수변생태복원지에서 올해는 특히 『어린이 새 아카데미』와 『곤충들의 겨울나기』라는 특별 프로그램도 편성하여 주목을 끈다. 『어린이 새 아카데미』는 1월 19일(화)~21일(목)까지 3일간 매일 10~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실내강의와 현장학습으로 나뉘며, 탐조의 기본부터 야생조류의 생태 이해, 겨울철새 관찰, 조류 보호 및 멸종, 새 목욕탕 및 모이대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6학년으로 전일 출석이 가능한 어린이이며, 예약신청(선착순 20명) 후 참여할 수 있다.

또 다른 특별 프로그램인『곤충들의 겨울나기』는 2010년 1월 24일(일) 단 하루, 오후 1시 30분~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점토로 나비 고치집을 만들어보는 ‘풀벌레와 친해지기’, 사진을 통해 곤충들이 겨울나는 모습을 배워보는 ‘재미있는 곤충이야기’, 현장에 나가 채집방법도 배우고 고치집ㆍ알집도 들여다보는 ‘겨울나기 곤충을 찾아서’ 등으로 역시 실내강의와 현장학습을 병행한다. 선착순 25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사전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철새 관련 프로그램뿐만이 아니다. 복원지에서 서식하는 너구리, 고라니, 족제비 등 야생동물의 발자국, 깃털, 사냥ㆍ먹이흔적 등을 직접 찾아보는 '야생동물의 흔적을 찾아라'도 신설됐다. 참가자들은 그냥 지나쳐버릴 수도 있었던 생태계의 흔적도 배워보고 발자국 석고 뜨기도 해볼 수 있다.

한편 선유도 공원에서는 식물 잎을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볏짚 이용한 공예품 만들기, 나뭇잎과 꽃잎을 이용한 장식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겨울철새ㆍ수생식물 관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규프로그램으로는 공원 내 꽃과 나무 이름을 영어로 배워보는 '나무 이름도 알고 영어도 배우고'가 매주 토요일 마련되어 있다. 이밖에도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과 난지 생태습지원에도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의 생태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를 통해 예약신청하면 된다.

문의: 한강사업본부 사업기획부 02) 3780-0855, http://hangang.seoul.go.kr

하이서울뉴스/조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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