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거리 조성

admin

발행일 2006.12.12. 00:00

수정일 2006.12.12. 00:00

조회 1,169


당산동 3가 현대해상 건물 앞에서 영등포구청역까지

영등포구 당산로 일대가 전문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변신한다. 영등포구는 문화관광부와 함께 ‘공공디자인 거리 시범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내년 4월까지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디자인 거리’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리 경관에 통일성과 예술성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시범지역인 영등포구 당산로에 최초로 조성된다.

시범거리는 총길이 400m 폭 30m로 당산동 3가 현대해상 건물 앞에서 영등포구청역까지 구간이다. 거리 조성에 쓰이는 예산은 총 16억원. 구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시범거리 구간 보차도(步車道)의 경계턱과 가드레일을 없애고 보차도를 통합하여 각종 축제 시 시민들을 위한 광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전문작가들이 참여하여 보차도와 가로등, 안내판, 신호등, 버스정류장, 벤치 등 각종 공공시설물에 통일성과 리듬감을 부여하고 거리를 하나의 조형 예술로 탈바꿈시킨다.

그러나 단순히 예쁘게만 바뀌는 것은 아니다. 구는 거리에 대한 시스템적인 접근을 통해 거리의 각 지점과 사잇길에 보행자와 운행자가 식별하기 쉬운 안내물을 설치하고, 버스정거장을 인포메이션센터로 운영하여 지역 지도와 함께 통합적인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한편 구는 본격적인 착공을 앞두고 15일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작가 및 문화관광부장관, 시민들과 함께 포럼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시범거리 조성 전 구간에서는 15일부터 22일까지 작가들이 디자인한 가로시설물 등의 모형 및 공공디자인 선진사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포럼
○ 일 시 : 2006. 12. 15(금) 16:00 ~
○ 장 소 : 구청 지하상황실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전시회
○ 일 시 : 2006. 12. 15(금) ~ 22일(금)
○ 전시장소 : 시범사업 거리


하이서울뉴스 / 조선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