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도 만나고 우주선도 볼 수 있는 곳
발행일 2012.06.27. 00:00
[서울시 하이서울뉴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봤을 국립서울과학관은 1945년 광복과 함께 개관하여 2010년 어린이 특화 전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고 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여름방학을 맞아 국립서울과학관을 찾게 될 많은 가족들을 위해 구석구석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대인 1,000원, 소인 500원의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안내데스크를 찾아가 보자. 비치된 안내 유인물을 보면 운영되고 있는 전체 프로그램의 시간을 알 수 있다. 4D 상영관과 천체투영관의 표는 미리 받아두고 그 시간에 맞춰 관람을 하면 된다. 또한 간단하고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는 문제지 <검은별과 S맨의 지식대결>을 풀며 관람을 하면 여러 가지 원리들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오전과 오후 각각 2번씩 있는 해설을 신청하는 것도 과학관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1층, 2층 따로 해설이 진행되고 초등학생 이상 5~20명이 모여야 한다.
1층에서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거의 매 시간 군무를 추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봇에 관심이 많은 남자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한다. 본격적으로 전시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수학과 과학의 기본적인 원리들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작동시키며 체험할 수 있다. 이런저런 관람을 하다보면 미리 받아 두었던 4D 상영관 상영시간이 된다. 7세 이상의 어린이들이 탑승가능하며 6분 동안 우주여행을 떠난다.
2층으로 올라가면 거대한 공룡들의 세계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든다. 움직이는 트리케라톱스와 함께 우주와 인류 그리고 많은 생물들의 탄생과 진화를 엿볼 수 있다. 2층의 천체투영관에서는 미리 받았던 표로 영상물을 관람하면 된다. 밤하늘 별자리 이야기와 우주선 'IBEX'에 관한 이야기를 상영한다.
2층에서는 녹색체험마당이 운영 중인데 오후 4시까지 여러 가지 만들기를 해볼 수 있다. 종이로켓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나이에 맞게 체험하면 된다. 3층은 야외전시장으로 예전에 이용되었던 전차와 기관차, 그리고 공군이 사용하는 비행기가 전시되어 있다. 지금까지의 체험들은 모두 무료이지만 약간의 체험비용을 내면 왁스를 이용하여 자신의 손을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과 자연이끼로 천연가습효과를 내는 이끼인형을 만드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서울과학관에서는 어린이들의 과학교육을 위해 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주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 중이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여름방학특강도 준비해 놓았다. 모든 교육은 국립서울과학관 홈페이지(www.ssm.go.kr, 문의 02-3668-2200)에서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야외활동에 지친다면 시원한 과학관 나들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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