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스케이트장 12월16일 개장!

admin

발행일 2006.11.22. 00:00

수정일 2006.11.22. 00:00

조회 1,439


겨울스포츠와 문화체험의 공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제 겨울이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스케이트를 즐기려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북적인다. 도심 속 겨울명소로 자리 잡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강습을 받는 아이들부터 한껏 기교를 부리며 스케이트를 타는 멋쟁이 할아버지까지, 타는 사람과 구경하는 사람 모두가 즐겁다.

겨울스포츠와 문화체험 공간이 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3일, 설치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16일(토), 오전10시에 개장한다. 2004년부터 운영해온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13만30명(일평균 1천940명), 2005년에는 19만8천명(일평균 2천506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얻어 드라마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았고, 2년여 만에 32만명이 이용하는 명소가 됐다.

지난해에는 12월9일 개장했으나 올해는 학생들의 방학 등을 고려해 개장시기를 일주일 늦추고, 폐장은 시민들의 호응과 기온상황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스케이트장 시설은 해를 거듭하며 업그레이드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는 휴게실 등 편의시설 보완, 조명 등 시설고급화, 운영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관람석 설치, 휴게실은 텐트에서 조립식 가건물로 업그레이드

우선, 스케이트장 외부에 관람석을 설치해 자녀들이 스케이트 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종전의 텐트로 설치했던 휴게실과 대여실은 난방과 미관을 고려해 조립식 가건물로 대체해 좀 더 따뜻한 곳에서 스케이트를 갈아 신으며 쉴 수 있게 됐다. 스케이트장 주변바닥, 테두리, 안전펜스 등도 교체된다.

조명시설도 서울광장 주변과 어울리도록 더 화려해진다. 스케이트장 내부에 CCTV 설치, 스케이트화 교체 및 내피건조기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안전과 위생에도 신경을 썼다. 또한 당일현장 예약이 가능한 입장권 자동발매장치를 설치해 이용자의 대기시간을 축소하고, 운영요원들에게 친절 및 안전 교육을 강화해 운영서비스의 질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스케이트장은 평일(월~목) 오전10시~오후10시까지, 주말과 휴일에는 1시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1회 스케이트장 이용시간은 1시간이 기본이나, 이용자수가 적은 평일에는 시간을 더 연장해 준다. 이용요금은 1회 1시간 천원(스케이트 및 헬멧 포함)이며, 장갑, 락카 사용료는 500원 별도이다. 장애인, 불우청소년, 노인(65세이상)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케이트장 이용료 수입금은 스케이트장 운영비용으로 사용된다.

스케이트장 개장식, 성탄절이브, 송년제야, 민속의 날, 폐장식 등 주요 행사가 있을 때는 핸드벨, 마칭밴드, 브라스밴드 연주회, 빙상 매직쇼, 캐롤송 축제, 송년제야 촛불행사, 민속놀이, 아이스댄싱, 피겨스케이팅 시범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운영해 온 스케이트 교실은 매주 단위로 선착순 150명 신청을 받는다. 월~목요일, 4일 동안 매일 1시간씩 전문지도자로부터 교습을 받으며, 교습 후 약 30분정도는 자유 활주시간을 가질 수 있다. 스케이트교실 희망자는 12월10일부터 서울특별시체육회(www.seoulsports.or.kr)에 인터넷으로 신청, 서울시체육회나 스케이트장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학교ㆍ기관 등이 12월 중(주말제외)에 20인 이상 단체이용을 할 경우에는 이용료의 30%가 할인되며, 희망하는 날짜 및 시간대를 서울특별시체육회에 사전 신청해야 한다.

■ 문의 ☎ 2282-2164 (서울시 체육회 총무부)


하이서울뉴스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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