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연장 문화 한눈에

admin

발행일 2006.10.31. 00:00

수정일 2006.10.31. 00:00

조회 1,145


11월 8일부터 30일까지 장묘문화상담센터에서 열려

세계 각국의 자연장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자연장 사진 전시회’가 11월 8일(수)부터 장묘문화상담센터(서울광장 지하도상가 위치)에서 열린다.

자연장(自然葬)이란 화장한 유골을 수목, 화초, 잔디 등의 밑이나 주변에 묻거나 뿌리는 장법으로, 이번 전시회는 최근 불고 있는 자연장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관심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에서는 영국, 스위스를 비롯 자연장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10개국의 자연장 사진 22점이 전시된다.
전시된 작품들은 장사 전문가들이 직접 해당 지역을 방문하여 촬영한 것이어서 관람객들이 자연장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전은 11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12월 1일부터는 시립 승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된다.

한편 시립 승화원(화장장)에서는 11월 한 달 동안 고인과 추모객을 위한 시화전이 열린다.
1층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화전은 보통 2~3시간씩 걸리는 화장 대기시간 동안 슬픔에 잠겨 있을 유족과 조문객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화전에는 경기도 고양환경미술인회 회원 14명이 참여하며 ‘영혼이 교감하는 추모의 공간에서 시화(詩畵)작품 감상을’이라는 주제로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승화원 관리를 맡고 있는 시설관리공단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승화원이 기피공간이 아닌 생활 속의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 문의 : 서울시설공단 장묘문화센터 ☎ 031-960-0218


하이서울뉴스 /조선기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