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전용 기숙사 신청하세요!

서울톡톡

발행일 2013.02.05. 00:00

수정일 2013.02.05. 00:00

본인 외 출입 통제, 건물 주요 장소 CCTV설치, 비상벨 설치 등 안전 최우선 고려

[서울톡톡] 서울시가 대학 밀집지역인 노원구 공릉동 120-10번지에 '여대생 전용 기숙사(공릉희망하우징)'를 첫 공급하면서 입주할 여대생을 모집한다.

공급 규모는 총 14실로, 지난해 10월에 착공해 현재 내부 마감공사가 한창이다.

기숙사 인근엔 서울여대를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 삼육대, 광운대 등 대학교가 집중되어 있으며, 6호선 화랑대역이 도보 10분 이내 거리에 있어 교통도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건축물의 규모는 지상5층 연면적 344㎡다. 방은 각자 사용하는 1인 1실을 원칙으로 하되, 화장실과 욕실은 2~3명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형태(1호 2실:6개, 1호 3실:6개)와 화장실과 욕실도 단독으로 사용하는(1호 1실:2개) 방식으로 총 14명에게 공급한다.

부대시설로는 1층에 공동취사장과 게스트룸, 2층에 공용세탁실을 갖췄다. 또. 지상1층에는 출입구를 별도로 하는 34㎡의 커뮤니티공간도 설치해 북카페 등으로 운영함으로써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여성 전용 공간인 만큼 주출입구 현관에는 로비폰을 설치해 본인 외에는 출입이 통제되도록 하고, 세대 내에는 비디오폰을 설치해 호출시 외부인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고려했다.

또한 건물외부, 주출입구, 각층 휴게 공간 등 건물의 주요 장소에 CCTV를 설치해 외부출입자를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각 세대 내에는 위기상황을 전파할 수 있는 비상벨도 설치했다.

공릉동 여대생 전용 기숙사의 입주자격은 서울소재 대학 및 대학교 재학생중 무주택 여성학생(부모 포함)이면 입주 가능하며, 서울 외 지역 거주 학생을 우선으로 해 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의 자녀,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 세대의 자녀 등의 순으로 입주자를 결정한다.

동순위간 경쟁이 있을 경우엔 저학년, 연령이 낮은 학생 순으로 선발한다.

임대보증금은 100만원이며, 월 임대료는 실 규모에 따라 수급자가 6만6,700원~12만500원, 비수급자는 8만원~14만4,600원이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을 유지하는 경우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4년을 거주할 수 있다.

접수일정은 오는 12일(화)∼15일(금)까지 4일간 접수를 받고, 19일(화) 서류심사 대상자를 발표, 27일(수)에 추첨을 통해 최종 입주자를 선정한다. 선정결과는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3월 4일(월)부터 3월 8일(금)까지로 계약이후 입주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 내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인터넷으로24시간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입주 자격 및 입주자 주의사항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 SH공사 콜센터 1600-3456